•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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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위기를 도전᠂대도약의 기회로’를 주제로 제주관광 위기극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관광수요 창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제주관광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 관광부서,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광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별 2025년 핵심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제주도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관광도민증 도입과 ‘제주와의 약속’ 연계 대도시 팝업 이벤트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과 대면 홍보 전략은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단체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수학여행단, 전지훈련단, 기업체 및 금융기관 연수단 등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한라눈꽃버스 홍보 강화, 다크투어리즘과 연계한 교육 중심 관광 콘텐츠 개발, 이동형 관광안내센터 운영, 관광객 여행보험 지원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러한 정책들은 제주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제주도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관광 재도약을 위한 실무 전담팀(TF)’을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활동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신속히 실천할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제주관광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도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논의의 자리를 넘어 제주관광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KIN.KR 2025-09-13 1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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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위기를 기회로… 재도약 위한 구체적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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