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2025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당일 투어 우수관광상품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의 역사, 음식, K-POP, K-드라마, 이색체험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반영한 상품을 발굴하여, 개별 여행객(FIT)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선정된 10개 운영사는 △굿메이트트래블 △마음챙김여행 △써니서울코리아 △썬버스트투어 △유니크투어 △유에스여행 △케이씨씨티컴퍼니 △투어앤마이스 △트레블레이블 △하나투어아이티씨다. 이들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개별 맞춤형 투어 상품을 제공하며, 특히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운영사들에게 최대 1,500만 원(VAT 포함)의 홍보·마케팅 및 판매 지원금을 지급하며, 전문가 컨설팅, SITM(서울국제트래블마트), SITMMT(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 등 다양한 서울시 관광 관련 사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영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서울 우수관광상품 운영사 얼라이언스 발대식’에서는 선정된 운영사들이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민관 협업 강화를 약속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수관광상품 운영사로 선정된 10개사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 자동으로 얼라이언스에 가입되며, 여행업계 내 불법·부당 행위를 방지하고 자정 노력을 기울일 의무가 부여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불법신고센터(서울시관광협회), 관광옴부즈만위원회(관광정책과) 등과 협력해 운영사를 지도·감독하며, 실태 점검을 통해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관광이 더욱 신뢰받고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권혁빈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최신 트렌드를 접목하여 서울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서울관광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이 서울의 관광 매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서울시 우수관광상품은 개별 여행객들에게 더욱 특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서울 관광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