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동해안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선다.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해양레저, 치유, 로컬 콘텐츠를 접목한 해양관광 상품을 통해 관광 수요를 다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청정 동해안을 무대로 해변 요가, 명상, 선셋 필라테스 등 다양한 해양 치유 관광상품이 6월부터 운영된다. 더불어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로 이양된 마리나업 등록 권한을 바탕으로 요트 체험관광을 확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마리나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5월부터 동해안 6개 시군에서는 생존 수영, 서핑, 카약 등 다양한 체험형 해양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여름철에는 양양에서 서핑대회(611월), 강릉에서는 전국 해양스포츠대회(67월)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릉 송정해변에서는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도 6월에 새롭게 열린다.


해수욕장 운영도 확대된다. 올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6월 28일 경포해변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6개 시군, 총 88곳에서 개장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장 안전요원 배치와 해파리 방지망 설치 등 안전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반려동물 전용 해변, 가족 친화형 해변, 야간 콘텐츠가 가미된 테마형 해변도 함께 운영해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철도를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강릉~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을 활용해 ‘해파랑길 걷기 여행’, ‘해양레저 체험’, ‘로컬푸드 식도락 여행’ 등 철도 연계형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접근성과 체험 요소를 동시에 강화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해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도 병행한다. 속초에서는 1박 2일 테마여행 ‘나의 바다 선생님, 속초’, 동해·삼척에서는 해양 힐링을 주제로 한 ‘씨톡스(Sea-Tox) 여행’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해파랑길 완주 온라인 챌린지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관광, 시군별 테마 콘텐츠 제작, 팸투어도 병행 추진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와 같은 다양한 해양관광 프로그램들을 도 공식 홈페이지와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해 관광객들이 쉽게 정보를 얻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강원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강원 동해안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09-13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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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사계절 해양레저관광지로 도약…요가부터 요트까지 체험형 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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