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첫 유럽 노선으로 선보인 인천~자그레브 직항 노선이 지난해 5월 취항 이후 1주년을 맞이했다. 이 노선은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와 대한민국을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으로, 지난해 첫 운항 이후 꾸준한 수요 증가와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하계 시즌을 맞아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6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주 3회(화·목·토) 단독 직항으로 운항한다. 화요일과 목요일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55분에 출발해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 20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자그레브에서 오후 6시 5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토요일 항공편은 오후 4시에 인천을 출발해 오후 10시 25분 자그레브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11시 5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6시 25분 인천에 도착한다. 장거리 여행의 편의를 고려한 주중·주말 운항 배치는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의 다양한 일정에 맞춰 설계됐다.
해당 노선에는 총 246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18석)는 전 좌석 플랫 베드형 설계를 적용해 장시간 비행에서도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며,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 넓은 레그룸, 개인 콘센트와 독서등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췄다. 이코노미 클래스 역시 여유로운 좌석 간격과 함께 전자기기 홀더, USB 포트 등이 마련돼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모든 승객에게는 노선 거리와 운항 시간을 고려해 편도 기준 2회의 기내식이 제공되며, 티웨이항공 특유의 실속 있는 서비스가 더해져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 노선의 지난 1년간 운항에서 총 4만 200여 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85%에 달하는 탑승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 직항의 편의성에 힘입은 것으로, 티웨이항공이 유럽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취항 1주년을 맞아 티웨이항공은 자그레브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1일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천~자그레브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및 할인코드 이벤트를 제공하며, 해당 이벤트는 6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의 탑승 일정에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자그레브는 유럽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관문으로, 아름다운 해안 도시들과 중세 유럽의 정취를 간직한 도시들이 인접해 있어 최근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티웨이항공의 직항 노선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유럽 여행을 경험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운항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유럽과 중앙아시아, 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은 향후 유럽 내 추가 취항지 확대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