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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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er)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상품인 ‘춘천투어패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투어패스는 춘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체류 및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 상품으로 기획됐다.


‘춘천투어패스’는 춘천의 대표 관광명소 11곳을 하나의 모바일 티켓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관광상품이다. 주요 이용 가능 관광지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애니메이션박물관, 플레이정글, 곰핫도그, 스톤플랜트, 이상원미술관&뮤지엄스테이, 책과인쇄박물관, 김유정문학촌, 앵무새마을, 육림랜드, 그리고 춘천시티투어가 포함돼 있으며, 관광과 문화, 체험, 음식 등 다양한 테마를 아우르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 구성은 48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규권(4만 9,900원)과 보다 간편한 일정에 적합한 24시간 라이트권(1만 5,900원) 두 가지로 마련되어 있으며, 기존 내국인 대상 투어패스와 동일한 가격 및 구성으로 운영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고다, 트립닷컴, KKDAY, 트래블로카, 펠라고 등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을 통해 6월 26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어, 온라인 기반의 국제 관광 수요를 직접 겨냥한다.


춘천시는 이번 투어패스 상품을 통해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관광 동선을 기존 특정 관광지 중심에서 도심 전역으로 넓히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반의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연계 관광지를 통해 ‘하루 코스 관광’을 넘어 ‘머무는 춘천’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투어패스는 단순한 할인 통합상품을 넘어, 춘천만의 관광 자산을 연결하고 확장해가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에 맞춘 콘텐츠 발굴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춘천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09-13 16: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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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외국인 전용 ‘춘천투어패스’ 출시…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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