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7월 10일부터 태백고한·영월·제천김포·인천공항을 잇는 공항 리무진 버스 노선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중단됐던 직행 공항버스 운행이 약 4년 만에 다시 시작되며, 태백 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국내외 여행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운행을 재개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는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하루 1회 왕복 운행되며, 편도 기준으로 태백에서 오전 3시 40분에 출발하고, 인천공항에서는 오후 3시에 태백행 버스가 출발한다. 노선은 태백을 출발해 고한사북, 영월, 제천, 김포공항을 경유하여 인천공항까지 이어지며, 총 운행 거리는 약 327.8km, 소요 시간은 약 5시간 정도다.
요금은 경유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김포공항까지는 38,100원, 인천공항까지는 45,100원이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전 좌석 우등버스(28석)가 투입되어 승객들에게 보다 안락한 탑승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항 리무진 운행 재개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교통편 부족으로 인한 불편 해소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특히 기존에는 공항까지 가기 위해 장거리 환승이나 자가용 이용에 의존해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직행 노선 재개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까지 직접 연결되는 교통편이 없어 시민들께서 국내외 여행이나 출장 시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공항 리무진 운행 재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경우 운행 횟수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공항 리무진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 급감으로 인해 오랜 기간 운행이 중단됐던 노선으로, 이번 운행 재개는 지역 교통망 회복의 신호탄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운행이 재개된 점은 항공 이용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보다 수월한 공항 접근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시민들은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해 사전 예매 및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태백시는 향후 이용 추이를 분석해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나은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