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순창0709-순창장류축제_100일앞으로…본격준비돌입(1).jpg

 

오는 10월 17일 막을 올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순창군은 축제 20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하며, 전통 장류문화의 본고장 순창의 명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 ‘체험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만큼, 형식과 내용 모두에 있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예고돼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나라 1997’은 기존보다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통 복식을 갖춘 퍼레이드와 함께 연출되는 발효문화의 이야기,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더해져 순창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려, 지난 20년간 순창장류축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장류 축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순창 장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축제 속의 축제’로 기획된 순창예술제도 주목된다. 순창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 문화공연은 부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지역 예술 역량을 외부에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대중성이 어우러진 예술 프로그램은 축제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과 관람객 편의를 고려한 운영도 눈에 띈다. 축제 현장인 발효테마파크 잔디광장은 쉼터로 재구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며, 친환경 축제를 지향해 다회용기 사용도 확대된다. 순창군은 축제의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과 쾌적한 관람환경을 고려한 변화를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통 장류의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하고, 순창이 가진 문화·산업적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순창군은 군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모든 행정적·실무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전통 발효문화와 함께하는 순창의 대표 축제가 다시 한 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IN.KR 2025-09-13 13:10:30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2077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통의 향기와 현대의 감성 어우러진다…‘제20회 순창장류축제’ 10월 17일 개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