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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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여름밤의 낭만을 담은 특별한 야경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12일, ‘한여름밤 떠나는 달빛 사랑숲 정읍 야(夜)밤 투어(이하 정읍야밤 투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연계 지원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되며 마련된 것으로, 정읍시와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함께 추진한다. 정읍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야간 관광 콘텐츠로 풀어낸 이번 투어는 정읍만의 고유한 정서와 아름다운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야간 투어에는 사전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된 관광객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12일 오후 3시 30분 정읍사문화공원에 집결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대형버스 4대에 나눠 탑승한 후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로 이동, 약 1시간 30분간 솔티숲 탐방과 보물찾기 체험을 진행하며 정읍의 생태와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정읍천 인근에서 자유롭게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오후 6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야경 투어가 시작된다. 주요 코스는 전국 최초의 바닥형 분수로 유명한 미로분수,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조성된 정읍사문화공원, 그리고 달빛 아래 낭만을 더하는 ‘달빛 사랑숲’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달빛 사랑숲은 사랑과 소원을 테마로 꾸며진 1.2km 길이의 산책로로,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연인,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품이 걸린 복불복 이벤트와 버블매직 공연, 정읍 특산품으로 구성된 ‘야밤꾸러미’ 제공, 그리고 참가자들의 정읍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1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읍시와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정읍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특히 야간경관이 아름다워 이번 참가자 모집 당시 전국 각지에서 많은 문의가 쏟아졌다”며 “이번 정읍야밤 투어가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머무르는 관광, 다시 찾고 싶은 관광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름밤의 정취와 함께 정읍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번 야경투어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읍만의 낭만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N.KR 2025-09-13 13: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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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여름밤, 달빛과 사랑이 머무는 곳…‘정읍 야(夜)밤 투어’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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