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여름 대표 도심축제인 ‘2025 대전 0시 축제’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축제를 미리 만나보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고른 뒤 SNS로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D-30 기념 SNS 이벤트’다.
대전시는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2025 대전 0시 축제’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7월 20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편의점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대전시 공식 SNS 게시글에 첨부된 랜덤 영상 속 축제 콘텐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캡처한 뒤, 게시글 내 링크를 통해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인증하면 된다. 해당 콘텐츠는 축제에서 운영될 주요 프로그램들을 미리 엿볼 수 있도록 구성돼, 시민들의 취향과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 대전 0시 축제’는 도심 한가운데서 열리는 대전시의 대표 여름 축제로, K-POP 콘서트, 길거리 퍼레이드, 거리 공연, 전시, 마켓, 패밀리 테마파크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 연인, 혼자 찾는 여행자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시민 여러분이 직접 축제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고 공유하는 즐거운 참여형 홍보의 일환”이라며 “올해 0시 축제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고, 콘텐츠 다양성과 품질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총 9일간 개최되며,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을 중심으로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밤과 낮의 경계, 도심 속 환상적인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여름밤의 열기를 문화와 예술로 물들이는 대전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SNS 인증 이벤트는 축제 분위기를 사전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과 참여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