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5. 원주시, 시티투어버스 노선 전면 개편 (2).jpg

 

원주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민·관광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시티투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7월 15일부터 새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노선의 단조로움을 개선하고 관광지 간 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더욱 풍성한 코스 구성과 전략적인 시간 배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오전 시간대에는 외부 관광객의 수요가 높은 소금산그랜드밸리 등 주요 관광지에 정차하도록 노선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외지 관광객들이 기차역이나 터미널 등 원주 시내 중심지에서 주요 관광지까지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시간대에는 소금산그랜드밸리에서 시내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순환 코스로 전환되어, 한지테마파크, 박경리문학공원, 전통시장 등 원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생활형 관광지를 연계해 돌아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오전과 오후를 나눠 보다 전략적으로 원주의 주요 명소들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하루에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동선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노선 개편에는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별도 테마 코스도 새롭게 포함됐다. 흥원창, 법천사지, 거돈사지 등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역사 유적지를 따라가는 ‘역사·문화 코스’**를 운영해, 문화관광 수요층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투어버스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탑승 예약은 ‘카카오T’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현장에서 직접 발권도 가능하다. 노선별 시간표와 자세한 이용 정보는 **원주관광 홈페이지(wonju.go.kr/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성미 원주시 관광과장은 “이번 시티투어버스 개편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원주의 관광 매력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이동형 플랫폼으로 기획됐다”며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한 여행 동선을, 시민들에게는 원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원주시 시티투어버스는 교통 편의와 함께 콘텐츠 다양성을 강화한 모델로, 단기 여행객과 지역 탐방객 모두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관광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6: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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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시티투어버스 노선 전면 개편…관광객 동선에 맞춘 맞춤형 운행 15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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