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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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동화면의 대표적인 꽃 축제 공간인 램프공원이 ‘전라남도 경관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장성군은 이번 선정으로 도비 포함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전라남도 경관조성 공모사업은 지역의 매력적인 경관 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전남형 경관 모델’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안전성, 기능성을 모두 반영한 디자인을 도입함으로써, 문화 콘텐츠와 생활 편의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동화면 램프공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은 공간이다. 본래 유휴지였던 이곳은 마을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꽃을 심고 가꾸며 생명력 넘치는 축제 장소로 탈바꿈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보랏빛 버베나가 가득한 풍경은 지역을 대표하는 포토존이자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장성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램프공원을 더욱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 중 하나는 야간경관시설 설치다. 지금까지는 주간에만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면, 앞으로는 야간에도 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조명은 물론, 꽃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테마형 야경 연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기존에 부족했던 그늘막, 벤치 등 편의시설도 확충되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에게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공원 전반에 걸친 경관 및 시설 개선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보랏빛 버베나와 어우러진 화려한 야간조명을 통해 램프공원이 낮과 밤 모두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과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이번 경관조성 사업 외에도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통해 ‘머무는 관광지’, ‘감동을 주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램프공원은 그 중심에서 장성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KIN.KR 2025-09-13 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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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동화면 램프공원, 전남 경관조성 공모사업 선정…야경 명소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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