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올여름 강원만의 청정 자연과 힐링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2025 강원 글로벌 치유관광 축제(웰니스 페스타)」를 7월 12일(토)부터 8월 15일(금)까지 약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5개 시군(원주, 동해, 영월, 평창, 정선), 그리고 7개 치유관광(웰니스) 명소가 함께 참여해 도심을 벗어난 치유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연다. 온천, 명상, 요가, 건강식 등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조화를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강원도의 여름을 오롯이 느끼고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의 핵심은 시군별 순차 운영되는 ‘웰니스 위크’다. 각 지역의 특성과 명소를 반영한 주간별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치유 콘텐츠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7월 12일부터 시작되는 **‘동해위크’**에서는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에서 명상 프로그램과 ‘싱잉볼’ 체험을 통해 심신의 이완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지는 **‘원주위크’(7.19.~25.)**에는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숲 체험과 키즈 요가, 페어웨이런(골프 코스 달리기) 등 가족 단위 체험이 열리며, 뮤지엄산에서는 여유 명상과 음악 세러피로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선위크’(7.26.~8.1.)**는 로미지안가든에서의 워킹세러피, 하이원리조트의 숨&온(호흡 명상과 온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정선 아리터 시장에서 진행되는 디톡스 워터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월위크’(8.2.~8.)**에는 하이힐링원에서 나무 태우기(우드버닝) 체험이, **‘평창위크’(8.9.~15.)**에는 모나용평에서의 요가·명상 프로그램,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에서의 고원 워킹세러피 등 청량한 자연을 무대로 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치유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별 할인 혜택은 물론, 기념품 증정, 인근 관광지와 연계된 할인까지 마련되어 있어 실속 있는 여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미 전국 최다 웰니스 관광지(한국관광공사 선정 우수 관광지 88곳 중 13곳 보유)를 확보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치유관광·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4억5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강원도 내 웰니스 체험 관광객 수는 약 45만 명에 달해, 힐링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점차 굳히고 있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웰니스 페스타는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치유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강원도의 진정한 매력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치유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강원을 글로벌 관광 수도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에 대한 세부 정보는 강원도 및 각 시군 관광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부 프로그램은 개별 운영처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여름,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여행을 꿈꾼다면 강원도의 치유관광 축제를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