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드론을 매개로 한 민‧군 화합의 장이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펼쳐진다. ‘2025 청춘양구 민‧군 드론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3군단과 양구군 드론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양구군과 지역사회, 군 장병이 함께 참여하는 민·군 연합 드론 축제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 48개 팀, 58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드론 페스티벌은 드론 축구, 표적 타격, 투하드론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드론 산업과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뜻깊은 장이 될 전망이다. 19일에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정회원들이 참가하는 공식 드론축구대회가 Class40(일반부)와 Class20(청소년부)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이어 20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각 시‧군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출전해 Class20(일반부) 경기를 벌이며 열띤 경쟁을 이어간다. 표적타격 및 투하드론 경기는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일반 관람객의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드론 경기 대회를 넘어 드론 전시, 체험 프로그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드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즐거운 주말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민‧군 협력’에 있다.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이 드론을 매개로 직접 교류하는 것은 물론, 군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민‧군이 함께 만든 첫 드론 축제를 통해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해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서진하 3군단장 등 민·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발전과 국방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함께 응원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민과 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라며 “양구가 드론 산업뿐 아니라 미래 신기술 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구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드론을 활용한 문화·교육·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드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고,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양구군의 새로운 도전이 ‘2025 청춘양구 민‧군 드론 페스티벌’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다.

KIN.KR 2025-09-13 16: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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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서 첫 민‧군 연합 드론 축제 개최…‘2025 청춘양구 민‧군 드론 페스티벌’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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