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대표 축제와 관광 명소를 전국에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KITS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대규모 행사로, 국내외 약 210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45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관광업계 종사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홍성군은 자치단체 대표로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
홍성군이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홍보한 콘텐츠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다. 지난해 55만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글로벌 미식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성군은 축제 기간 중 진행될 바비큐 경연대회, 각국의 특색 있는 요리 시연, 먹거리 체험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적극 소개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홍성군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관광 명소들도 함께 선보였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홍성 스카이타워 △속동해안공원 등 새롭게 조성된 해양 관광지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바다 여행을 계획 중인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남당항 일대는 낙조와 해산물,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은영 홍성군 체육관광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홍성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관람객들과 관광업계 관계자 모두 홍성의 축제와 새로운 관광 자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은 ‘충남 홍성군 방문의 해’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관광 인프라 강화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박람회 및 홍보 채널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