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청년을 위한 대표 야외 축제인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이하 피크타임)의 사전 예매를 오는 6월 28일부터 티켓링크에서, 다음 달 4일부터 충남청년포털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피크타임은 9월 19일 천안 시민체육공원에서 충남도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며, 충남·대전·세종·충북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 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꿈동산, 유스토피아’.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실현해 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의미 있는 축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 속에서 음악과 대화, 실천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가수 이적, 재쓰비, 디에이드, 리센느를 비롯해 만능 엔터테이너 엄지윤과 크리에이터 주긍정 등이 무대에 선다. 탄소중립 실천 토크콘서트에는 트래쉬버스터즈 곽재원 대표와 수퍼빈 김정빈 대표가 참여해 청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구성된 청년 참여형 콘텐츠도 주목된다. ‘대학생 동아리 경연대회’와 충남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축제 기간 펼쳐져, 대학생과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들에게 무대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피크타임은 탄소중립을 중요한 축제 가치로 삼고 있다.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AI 재활용 로봇 체험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를 구현하며 자원 순환과 탄소 감축의 의미를 확산할 계획이다.
사전 예매는 두 방식으로 진행된다. 티켓링크에서는 6월 28일부터 매진 시까지 총 2,000장을 1장당 예매 수수료 1,0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충남청년포털에서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1,000장을 예매 수수료 없이 추첨 방식으로 배포한다. 사전 예매권을 가진 이들에게는 입장 우선권이 주어지며, 축제는 전 좌석 피크닉석 형태로 현장에서 자유롭게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충남청년포털(youth.chungnam.go.kr) 및 공식 인스타그램(@peaktime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청년 문화의 주체성을 강화하고, 참여·소통·성장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티켓 선호도와 축제 만족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