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이 오는 8월 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군 연계 경남 특화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경남 도내 2개 이상의 시군이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공동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관광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특히 지역 간 연계를 통해 개별 관광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일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대상은 경남도 내 18개 시군과 지역관광기구(LTO)이며, 전담여행사와의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이 가능하다. 전담여행사는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등록된 종합여행업체여야 하며, 소재지는 전국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경남 도내 여행사에 대해서는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를 통해 총 2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각 팀에는 최대 2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팀은 경남 도내 2개 이상 시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또는 방문형 프로그램을 2건 이상 구성해야 하고, 최소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일정으로 기획되어야 한다. 아울러 지역 협동조합이나 관광 주민사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1건 이상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이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한 조치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시군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체류형 상품을 개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경남에 더 오래 머무르며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경남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 신청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경남관광재단 누리집(gnto.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8월 말 동일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남의 지역관광자원을 콘텐츠화하고, 국제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발굴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도내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촉진제가 될 전망이다.

KIN.KR 2025-09-13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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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시군 연계 특화 관광상품 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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