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익산시 중매서 전통시장이 여름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중매서 전통시장 일대에서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총 6회에 걸쳐 열리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고 즐겁게 채워줄 예정이다.


8월 1일과 2일에는 어린이 맞춤형 놀이공간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풀장, 바이킹, 스포츠 바운스 등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무료로 개방돼 여름철 물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놀이시설은 에어돔 안에 설치돼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고, 상시 안전요원 배치와 철저한 위생 관리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됐다. 또한 마리오 풍선아트쇼, 버블쇼 등 아이들을 위한 공연과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돼 온 가족이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어 8월 89일과 1516일에는 전통시장 전체를 무대로 한 미션형 RPG(롤플레잉게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이를 완수할 때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시장 내 상점과 연계돼 있어, 전통시장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시장 기간 동안 서동시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부스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하며, 매일시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돼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전통시장 커뮤니티 공간 ‘이리 ON’ 내 스크린 스포츠 체험관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개방돼 축구, 농구, 양궁 등 가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야시장이 여름철 가족 문화체험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감만족 야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야간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시장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은 전통시장의 매력을 다시금 일깨우며, 올여름 익산의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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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전통시장 속으로…익산 ‘2025 오감만족 야시장’ 8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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