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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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서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낙동강 하구의 생태·문화 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를 오는 9월 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중심으로 을숙도 갈대길, 야생동물치료센터, 생태탐방선 등 서부산의 대표 생태 명소를 하루에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어 코스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시관 관람 ▲을숙도 갈대길 도보 탐방 ▲사운드 워킹 체험 ▲야생동물치료센터·물새류 대체서식지 견학 ▲지역 로컬 식당 식사 ▲낙동강 생태탐방선 승선 순으로 진행된다. 에코센터에서는 철새 관찰과 전시 체험을 통해 낙동강 하구의 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갈대길 도보 탐방에서는 해설사의 안내와 탐조 망원경 체험을 통해 습지 생태계와 철새 도래지를 직접 관찰한다.


특히 ‘사운드 워킹’ 체험은 고감도 헤드셋을 착용하고 갈대숲과 흙길을 걸으며 바람, 새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미세한 소리에 집중하는 명상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생동물치료센터와 물새류 대체서식지 견학을 통해 구조·치료·재활 과정을 살펴보고, 보호 중인 큰고니 등 물새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낙동강 생태탐방선에 승선해 선상에서 낙동강 하구의 주요 생태 지점을 둘러보며 문화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물 위에서 바라보는 하구 생태계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된다.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는 단순한 힐링 프로그램을 넘어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생태탐방선, 지역 식당과 특화 먹거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지역 기반 테마형 생태관광 상품으로 기획됐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이며, 참가비는 3만 원으로 해설 가이드, 지역 특화 식사와 음료, 생태탐방선 탑승권, 기념품이 포함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생태관광 콘텐츠”라며 “서부산 지역 관광의 다양성과 체류형 생태여행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코코아일랜드(https://www.cocoisland.club/)를 통해 가능하다.

KIN.KR 2025-09-13 1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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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하구 생태·문화 한 번에…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 9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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