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오는 8월 30일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2025년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정 자연을 품은 영양의 밤하늘과 반딧불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태문화축제로, 매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는 전야제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8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고 은하수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이어 30일 본행사에서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 천문대를 중심으로 저글링·버블쇼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가 펼쳐지고, 밤하늘 OX퀴즈,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 재즈 콘서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에코 체험존에서는 비누 만들기, 천연 방향제 제작 등 원데이 클래스와 지역 소상공인·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은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공의 빛을 벗어나 별과 반딧불이가 선사하는 자연의 빛 속에서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불편함 없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