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30(목)
 

1.하동편백자연휴양림-2.jpg

 

하동군이 운영하는 구재봉 자연휴양림과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이 숲의 청정함과 아늑한 숙박시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산림 체험, 휴식, 힐링, 치유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적량면 서리 지리산 자락 해발 600m에 위치한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아름다운 숲과 시원한 계곡을 품고 있으며, 숲속의 집 6동, 트리하우스 7동, 숲속 휴양관 8실, 야영데크 10면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목재 문화체험장, 전망데크, 모노레일, 에코 어드벤처 등 체험시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특히 어린이 에코어드벤처는 숲속 놀이터와 흔들다리, 밸런스 코스 등이 조성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숲해설가가 진행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산림의 가치와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옥종면 위태리에 위치한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은 故 김용지 선생이 기부한 편백림을 기반으로 조성돼 2020년 개장했다. 숲속의 집 15동과 글램핑장 5동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 마감재를 편백으로 시공해 숙소 안에서도 편백 향과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 인근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와 7개 코스의 숲길, 풍욕장, 일광욕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거북이 걷기’, ‘건강 박수’, 임산부를 위한 ‘감정 카드놀이’, 숲속 요가와 족욕 체험 등이 대표적이며, 방문객들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종합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일부 숙소와 시설물 리모델링, 화장실 신축 등을 통해 쾌적성을 높였고, 편백 자연휴양림은 1,000m 구간 도로 포장과 위험목 제거, 숙박시설 주변 환경 정비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모든 숙박시설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foresttrip.go.kr)’을 통해 한 달 전부터 예약 가능하며, 하동군민과 경남도민은 우선 예약 제도를 통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산림 자원을 활용해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체험과 치유관광이 결합된 복합 관광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 문화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하동만의 특별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도심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편백 향이 가득한 숲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하동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만족스러운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IN.KR 2025-10-31 00:05:12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1751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숲에서 즐기는 힐링과 치유…하동군 자연휴양림, 사계절 찾고 싶은 명소로 각광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