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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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행업협회, 해외여행 안전관리 강화 총력…캄보디아·라오스 사건 계기 선제 대응 나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이진석, 이하 KATA)가 최근 잇따른 해외 사건을 계기로 해외여행객 안전관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협회는 지난 10월 22일 ‘긴급 해외여행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업계 신뢰 회복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캄보디아 납치 사건과 라오스 성매매 보도 이후, 여행업계 전반에 불신이 확산되고 일부 상품 취소 사례가 늘어나는 등 부정적 여파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렸다. 비록 이번 사건들이 여행업계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으나, 업계의 자정 노력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회는 우선 캄보디아 관련 여행상품에 대해 항공사·호텔 등 거래처와 협의하여 여행 취소 시 위약금(수수료) 면책이 적용되도록 적극 조율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국가 및 인근 지역의 여행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 귀국을 위해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라오스 성매매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현지 여행업자, 대리점, 가이드 등 관광 종사자에게 강력한 경각심을 전달하고, 집중 교육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회원사 및 현지 파트너사에 공문을 발송해 "관광과 무관한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업계의 공동입장을 명확히 했다. KATA는 이번 조치와 병행해 인천국제공항 내 여행사 카운터를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관련 사건 예방 정보를 리플렛과 안내문에 반영하고, ‘안전여행 캠페인’을 확대 전개해 여행 전 안전수칙을 숙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무등록 여행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여행사기, 취업사기, 성매매 알선 등 불법 징후가 의심되는 사례를 신속히 파악하고 회원사 및 소비자에게 적극 제보를 요청하는 등 사전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진석 회장은 “최근 개별여행 증가로 사건·사고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후 대응이 미흡해 피해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공식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긴급 연락체계와 안전정보 제공, 공관 협조 등 체계적인 보호망이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행업계와 정부, 국민이 함께 협력해 안전한 해외여행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KATA는 책임 있는 업계 대표단체로서 해외여행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ATA는 이번 긴급회의를 계기로 해외여행 안전관리 매뉴얼 개편, 긴급대응 전담팀 운영, 외교부·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체계 확대 등 후속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향후 여행사·소비자·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해외여행 포럼’ 개최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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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4
  • ‘이동보다 경험’… 한국인, 여객선 여행을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인식
      글로벌 페리 예약 플랫폼 비아페리(Viaferry)가 2025년 9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페리(여객선) 이용 경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8.9%는 “아직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여러 번 이용했다’(22.3%)와 ‘한 번 이용했다’(11.3%)를 합한 37.7%는 실제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해 본 적 없고 관심도 없다’는 응답은 33.5%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페리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기보다는 ‘여행 자체의 경험’으로 즐기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용 이유로는 ‘편리한 선내 시설’(19.1%)이 가장 높았고, ‘유연한 운항 일정’(16.9%), ‘저렴한 요금’(14.7%), ‘짧은 이동 시간’(10.4%), ‘안전성’(5.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페리 여행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편안함과 합리성’을 갖춘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인 응답자들은 여행 선호지로 ‘국내 여행지’(36.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일본·중국 등 근거리 해외’(12.9%), ‘유럽 노선’(12.4%),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열대 섬 지역’(7.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에서 진행된 동일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한국인은 해외 페리 노선과 다양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일본인은 국내 노선 중심의 실용적 선택과 가격 경쟁력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일본이 섬이 많은 지리적 특성과 영어 구사력이 낮은 언어적 요인으로 인해 국내 여행 중심의 패턴을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 반면 한국은 비교적 해외 여행 접근성이 높고, ‘이동보다 경험’ 중심의 여행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등 섬 관광지로의 페리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에 따르면, 2024년 대비 한국인의 인도네시아 방문객 수는 약 18% 증가했다. 이는 섬 간 이동이 일상적인 지역에서 페리 예약이 여행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아페리는 “페리 시장은 아직 미개척 분야이지만, 섬 관광과 결합될 경우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할 잠재력이 크다”며 “특히 독특한 해외 여행지를 선호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여객선은 이동수단을 넘어 ‘경험 중심의 여행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객선 여행은 이제 단순한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유연성을 추구하는 현대 여행자들의 선택지로 변모하고 있다. 비아페리와 같은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 향상은 이러한 변화에 속도를 더하며, 향후 한국에서도 ‘페리 여행’이 본격적인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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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2
  • 미쉐린 가이드, 글로벌 ‘미쉐린 키’ 셀렉션 공개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가 첫 번째 글로벌 ‘미쉐린 키(MICHELIN Key)’ 셀렉션을 공개했다. ‘미쉐린 키’는 미쉐린이 선정한 탁월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로, 전 세계 2457곳이 선정된 가운데 한국은 총 8곳의 호텔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2024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미국, 태국, 멕시코, 캐나다 등 15개의 주요 여행지에서 미쉐린 키를 성공적으로 공개한 데 이어, 미쉐린이 이미 추천하고 있는 전 세계 7000곳 이상의 호텔을 평가해 미쉐린 키를 선정했다. 전 세계 총 2457곳(미쉐린 1키 1742곳, 미쉐린 2키 572곳, 미쉐린 3키 143곳)의 호텔은 이번 미쉐린 키 셀렉션에 선정되며 뛰어난 호텔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러한 결과는 미쉐린 가이드의 엄격한 기준을 반영하며, 디자인·서비스·입지 측면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들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가 안목 있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로 탄생한 지 125년 만에 이제는 ‘환대(hospitality)’ 산업 전반에서도 탁월함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며 “미쉐린 스타가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레스토랑들을 기념하듯이, 미쉐린 키는 이제 디자인, 서비스, 입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고, 진정으로 특별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들을 밝게 비춰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아시아 럭셔리 환대의 새로운 장을 열다 대한민국은 8개 호텔(미쉐린 2키 2곳, 미쉐린 1키 6곳)이 선정되며 미쉐린 키 셀렉션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국의 세련된 럭셔리와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8곳의 뛰어난 호텔을 소개한다. 시그니엘 부산(미쉐린 2키)은 도시 최고층 타워 정상에 위치한 호텔로, 해운대 해변과 미포항의 탁 트인 전망, 세련된 현대식 스위트룸, 세계적 수준의 스파, 그리고 수준 높은 다이닝을 통해 격조 높은 럭셔리함을 제공한다. 시그니엘 서울과 마찬가지로 높이와 세련미가 어우러져 진정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시그니엘 서울(미쉐린 2키)은 롯데월드 타워 76층부터 101층까지 솟아 있어 도시와 산의 독보적인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하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스파 같은 욕실을 통해 정제된 럭셔리를 선사한다. 우아한 스파와 라운지/라이브러리가 더해져 하늘 위의 진정한 안식처라 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미쉐린 1키)은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모습을 우아하게 구현하며, 고전적인 한국 디자인, 최첨단 편의 시설, 럭셔리 부티크, 그리고 고요한 녹지 공간을 통해 투숙객에게 세련된 경험을 제공한다. 조선 팰리스(미쉐린 1키)는 옛 조선호텔의 유서 깊은 곳에 우아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백 년의 한국 디자인 유산과 세련된 유럽 모더니즘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파노라마 전망, 루프톱 수영장, 그리고 격조 높은 한식과 광둥식 요리를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시티 아트파라디소(미쉐린 1키)는 인천의 최첨단 공항 인근 파라다이스 시티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련된 한국적 미감과 유럽의 화려함을 조화시켜 공항 환대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 대리석으로 마감된 스위트룸에서부터 예술적 감각이 살아 있는 설치미술, 탁 트인 야외 풀 라운지와 감각적인 스파에 이르기까지 부티크 호텔의 품격과 예술적 웅장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미쉐린 1키)은 여의도에 위치한 국내 최고층 빌딩 중 한 곳에 자리하며,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진 대형 창을 통해 한강과 도심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호텔은 우아한 객실과 황혼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톱 레스토랑, 그리고 도심 전망의 수영장을 갖춘 스파를 자랑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미쉐린 1키)은 품격 있는 휴식을 선사하는 럭셔리한 공간이다. 아이보리 톤의 객실은 현대적인 세련미와 전통의 품격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프리미엄 침구를 갖춰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호텔 내 레스토랑은 도시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탁월한 미식 경험을 완성한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미쉐린 1키)는 서귀포에 있으며, 한옥의 정취와 화산섬의 우아함이 어우러졌다. 바다를 마주한 인테리어와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선보이는 오마카세 다이닝을 통해 한국적 품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따뜻한 톤의 객실은 제주 유채꽃밭의 자연미를 드러낸다. 미쉐린 키: 새로운 글로벌 표준 미쉐린 키는 개별 편의 시설보다는 전반적인 환대 경험을 평가하는 다섯 가지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수여한다. 각 등급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미쉐린 1키: 매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A very special stay)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고유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공간이다. 동급 호텔과 비교해 한층 세련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 미쉐린 2키: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탁월한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An exceptional stay) 모든 면에서 독보적이고 탁월해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만큼 특별한 분위기와 자부심이 느껴지는 공간. 독창적인 디자인과 지역의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은 그 자체만으로 여행에 재미를 더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한다. - 미쉐린 3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호텔(An extraordinary stay) 편안함과 서비스, 스타일과 우아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곳이며,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을 위한 목적지로서 머무는 모든 순간이 잊지 못할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다. 미쉐린 키와 더불어 미쉐린 가이드는 전통적인 분류를 넘어선 성취를 이룬 호텔들을 선정해 네 개의 특별상을 수여한다. 이는 환대 산업의 특정 분야에서 탁월함과 독창성을 보여준 호텔들을 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미쉐린 건축 & 디자인 어워드: 아틸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두바이, UAE) - 미쉐린 웰니스 어워드: 뷔르겐스톡 리조트 스위스(Bürgenstock Resort Switzerland) - 미쉐린 로컬 게이트웨이 어워드: 라 피에르몬티나 오션(La Fiermontina Ocean)(라라슈, 모로코) - 미쉐린 올해의 신규 호텔 어워드(유나이티드 오버시즈 은행 후원): 더 버먼 호텔(The Burman Hotel)(탈린, 에스토니아) 전체 글로벌 키 셀렉션 정보를 비롯해 모든 미쉐린 가이드 호텔 추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guide.michelin.com/en/hotels)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행자들은 미쉐린 가이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선정된 모든 호텔의 예약을 직접 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여행 전문가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연간 회원제인 ‘미쉐린 가이드 플러스’ 멤버십(https://guide.michelin.com/us/en/member-program/becomeamember)에 가입하면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호텔에서 객실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등 엄선된 혜택을 누리며 더욱 특별한 경험을 완성할 수 있다.
    • 여행
    • 종합
    2025-10-13

실시간 종합 기사

  • 코레일, ‘전용 웹’ 개발해 승차권 판매망 전면 개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부와 민간기업 등의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도 열차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웹’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전용 웹은 코레일의 승차권 구매 시스템을 정부와 기업 등의 내부망과 홈페이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표준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년부터 ‘공공데이터 개방’의 일환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10여 개 기관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개방했으나, 구매 시스템과 연결하는 별도 프로그램과 화면을 개발해야 했다. 이번 시스템은 ‘코레일톡’과 같은 익숙한 화면을 제공해 쉽고 빠르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특성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인증절차와 데이터사용량 조절 등 보안정책도 강화됐다. 아울러, ‘실시간 열차위치안내’ 등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긴급공지’ 등 이례사항에 대한 안내도 화면에 바로 표출된다. 지난달부터 공무원 전용 내부망 ‘e-사람’(전자인사관리시스템)에서 시범 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여행관련 스타트업 등 다른 희망 기관과도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승차권 구매 채널 확대처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철도만의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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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03-05
  • 코레일톡 ‘열차 내 미리보기’ 서비스, 누적 이용객 500만 명 돌파…VR로 더욱 편리한 열차 여행 지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2월 말 도입한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열차 내 미리보기(VR)’ 서비스가 도입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 평균 1만 3천여 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열차 내 좌석과 편의시설을 미리 확인하려는 승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좌석이 많고 내부 시설이 다양한 KTX 이용객이 다른 열차에 비해 미리보기 서비스를 더욱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열차 내 미리보기’ 서비스가 적용된 열차는 KTX, KTX-산천, KTX-청룡, KTX-이음, ITX-마음, ITX-새마을, 누리로 등 주요 열차들이다. 조회 수 기준으로는 KTX 하행선이 약 1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KTX 상행선(약 18%), KTX-산천 하행선(약 7%) 등이 이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이용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4,513명), 미국(1,994명), 베트남(1,424명)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접속한 기록이 확인돼, 입국 전 미리 열차 여행을 준비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 내 미리보기’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동일한 열차 내부 모습을 구현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좌석번호 △콘센트 위치 △수유실 △화장실 △자판기 등 주요 편의시설의 위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승객들은 코레일톡에서 원하는 시간대의 열차를 선택한 뒤, 활성화되는 ‘좌석선택’ 메뉴를 터치하고 화면 상단의 ‘열차 내 미리보기(VR)’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객실을 터치해 원하는 호차로 이동하거나 상하좌우 화면 회전이 가능하며, 좌석번호나 편의시설을 선택하면 해당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차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열차 내 미리보기’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은 철도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향후 더욱 발전된 스마트 철도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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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미쉐린 가이드, 마닐라-세부 에디션 첫 발간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가 마닐라와 세부로 확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새로운 셀렉션의 대상 지역은 활기찬 메트로 마닐라와 역동적인 도시 세부를 중심으로, 마닐라 인근 지역인 팜팡가, 따가이따이, 카비테도 포함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는 익명의 평가원들이 최고의 식당을 발굴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철저히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권위의 미식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마닐라 및 주변 지역과 세부의 미식 문화를 조명하고 현지 요리 전통을 존중하며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는 재능 있는 셰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 평가원들은 필리핀의 미식 문화 발전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며 “필리핀의 오랜 요리 전통과 세계적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개방성이 결합돼 독특하고 다양한 다이닝 문화가 탄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닐라에서는 젊고 재능 있는 셰프들이 참신한 시각으로 필리핀 요리를 재해석하고 있으며 대표적 관광지인 세부는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와 더불어 인상적이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7641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은 다채로운 지역 요리와 문화가 융합돼 있으며, 전통적 유산과 현대적 혁신을 고루 수용한 음식 문화가 번창하고 있다. 지역적 개성이 뚜렷한 필리핀 요리가 발전하고 있는 마닐라 및 주변 지역부터 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세계적 관광 중심지 세부에 이르기까지 필리핀의 미식 환경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전 세계 미식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리핀의 대표적 요리로는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인 고기요리 ‘레촌(lechon)’을 꼽을 수 있다. 세부의 명물로 꼽히는 레촌은 대담한 풍미와 오랜 전통으로 미식가들을 매료시키며 필리핀을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부상시키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의 조명으로 필리핀 요리에 대한 세계적 인식이 더욱 높아지는 한편, 필리핀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음식 문화가 국제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쉐린 가이드의 마닐라 및 세부 진출은 필리핀 관광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Christina Garcia Frasco) 관광부 장관은 “미쉐린 가이드가 필리핀의 풍부한 미식 유산을 국제적으로 인정해 필리핀이 자랑하는 풍부한 맛과 뛰어난 창의성을 조명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역동적인 도시 마닐라와 아름다운 섬 세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미식을 통해 활기찬 문화와 독특한 요리를 전 세계와 공유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다양한 글로벌 영향을 받아 형성된 필리핀 요리에는 사랑과 온기, 창의성이 깃들어 있으며, 더 많은 여행자가 이를 경험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프라스코 장관은 “미쉐린 가이드 발간은 필리핀 음식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이자 필리핀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또한 “미식은 필리핀의 국가적 관광 정책의 핵심 요소가 됐다”며 “모든 요리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필리핀의 풍성한 문화적 결을 느껴 보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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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8
  • KATA, 온라인 플랫폼 거래 관련 불공정 사례 파악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이진석)는 여행사가 거래하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불공정 사례를 파악한다고 2월10일 밝혔다. 디지털 경제의 확산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항공권, 여행상품 유통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내세운 이들 플랫폼 기업들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거래행위가 여행사 고충을 심화시키고 있어 적극 대처해 나가기 위함이다. 이번 불공정 사례 파악은 KATA 이진석 회장이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여행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먹거리 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플랫폼 기업과의 공정한 협력관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이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KATA 이진석 회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네이버의 여행상품 웹 크롤링(Crawling) 문제를 예로 들고 "네이버의 계약 불공정 요소는 늘 제기되어 왔지만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며“이번 기회에 네이버뿐 아니라 카카오, 해외 OTA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의 거래시 여행사가 당한 부당대우 및 불공정 사례 전반을 파악해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대응팀을 꾸려 하나하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KATA는 플랫폼 기업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행위는 여행업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여행업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통해 업계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국내 여행사와 해외 OTA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디지털세 도입도 장기과제로 설정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국제정세 등을 고려하면 조기 실현은 쉽지 않겠지만 해외 OTA가 한국시장에서 막대한 매출을 발생시키고도 고정 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며 “디지털세 도입은 국내 여행사와 해외 OTA간 과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해 공정거래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정부도 디지털세 도입으로 확보되는 세수를 기반으로 국내 관광산업을 지원·육성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지속 환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의 거래시 부당대우나 불공정한 계약조건 등을 겪고 있는 여행사는 자사의 사례를 2.28(금)까지 KATA 사무처로 제보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KATA 홈페이지(www.kata.or.kr)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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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02-14
  •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혁신적 관광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창업 7년 이하의 관광벤처 140개 팀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예비창업자 대상 ‘예비관광벤처 부문(30개 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대상 ‘초기관광벤처 부문(70개 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 대상 ‘성장관광벤처 부문(40개 팀)’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또한,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등 4가지 모집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는 2월 3일(월)부터 3월 4일(화)까지 공식 누리집(touraz.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장 부문은 2월 중 모집 일정을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심사 기준은 ▴시장성, ▴사업화 역량, ▴관광산업 연관성 등이다. 특히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서류심사 시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및 필요 시 현장실사를 거쳐 4월 말경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0개 사업에는 11월까지 사업화 자금(3천만 원~최대 1억 원), 교육, 맞춤형 전문 상담(컨설팅),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투자사 및 협업사와의 교류를 위한 ‘청계천클럽(매월)’, ‘관광기업 이음주간(9월 4주)’, 관광기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컴퍼니빌더 프로젝트’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그동안 1,698개의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약 4,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와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관광 분야 창업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여행
    • 종합
    2025-02-03
  • 2024년 방한 크루즈 관광객 81만 명 달성
       2024년에 우리나라에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81만 명,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집계됐다. 2023년 27만 3천 명, 203척과 비교해 관광객은 약 3배, 입항 크루즈선은 2배 증가한 것으로서,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약 1.1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그 성장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운·관광이 융합된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장급 전략 인사 교류(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를 실행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6월 17일,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또한 기항지가 있는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크루즈선을 공동 유치해 위와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2025년에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양 부처는 올해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추진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방한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 여행
    • 종합
    2025-01-23
  • 설 연휴, 전국 산림시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설 연휴를 맞아 전국의 수목원,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58개 산림 관련 시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연휴를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먼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사계절 전시온실에서 열리는 ‘박쥐란 포포의 여행’ 특별전을 비롯해,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야기가 있는 스탬프 투어’와 ▲‘오디오는 나만의 해설사’ 등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는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수목원을 즐길 수 있다.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산림치유프로그램’, ▲‘달조명과 포이 포토스팟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다. 산림의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명절의 피로를 해소하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특별시 서울식물원에서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겨울방학 특별 미션투어’,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마법사의 나무들’,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지구를 지키는 이끼 테라리움’ 등 흥미로운 행사를 통해 자연과 식물의 신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재자동차, 오색무드등, 목재트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코끼리미끄럼틀 체험을 제공한다. 목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은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산림의 가치를 알리고, 산림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설 연휴 동안 운영되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각 지역 산림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설 연휴는 가족에게 특별한 힐링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행
    • 종합
    2025-01-20
  • 한국여행업협회, 2025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신청 접수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이진석)는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2025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이하 중국 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는 방한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국내 외래관광 시장의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전담여행사는 중국 송출 전담여행사가 모집·송출한 3인 이상의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여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은 사증 발급 지원부터 국내여행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 시행지침’에 따라 재정 건전성, 시장 이해도, 여행상품 기획 유치능력 등을 기준으로 신규 지정된다. 특히, 이번 신규지정은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방한 관광객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한시적 무비자 제도 시범 시행이 검토되고 있는 만큼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 전담여행사 지정 절차가 예년보다 조기 개시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수요를 증대시키고 외래관광 시장의 빠른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심사는 서류평가(70점)와 대면평가(30점)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평가는 △경영 안정성(20점), △시장 이해도(20점), △여행상품 기획력(30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여행상품 기획력에서는 제출된 상품의 참신성, 실행 가능성, 가격 합리성을 꼼꼼히 살피며, 서울 외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에는 추가 가점을 부여하는 등 상품 품질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대면평가는 업체 대표의 업무 이해도와 시장 장악력을 심사하기 위해 면접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단은 모든 신청업체의 대표를 직접 면담하고, 영업장을 별도로 방문해 현황을 평가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년 중국 전담여행사 신규지정 공고는 1월 13일 KATA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신청은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KATA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TA는 이번 전담여행사 신규지정이 방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생 업체들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신하고 품질 높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방한 관광객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지역 관광자원의 균형 있는 활용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진석 회장은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은 국내 관광산업의 핵심 분야로, 이번 전담여행사 신규지정은 시장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경쟁력 있는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지정 절차를 통해 지정된 전담여행사들은 방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의 최전선에서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행
    • 종합
    2025-01-17
  • 여행업 현금영수증 총액 발행 허용…KATA, 세법 개정 성과 이뤄내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이진석)는 1월 16일 여행업의 현금영수증을 총액 기준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세법 개정안이 포함된 2024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안이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KATA가 여행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한 결과로, 여행업계의 중요한 제도적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법 개정안은 2023년부터 시행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제도가 여행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업계가 직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규정에서는 순액 기준(알선수수료)에 의한 발행만 허용되었으나, 앞으로는 총액 발행도 허용되어 여행사가 각자의 여건에 따라 발행 기준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세부적으로는 법인세법 제117조2 제3항의 단서조항에 따라 법인세법 시행령 제159조 제2항에 관광진흥법상의 여행업자가 특례로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 여행사가 현금영수증을 다른 사업자의 매출과 합산하여 총액으로 발행해도 ‘사실과 다르게 발행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불성실 가산세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KATA의 이진석 회장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제도로 인해 여행업계가 겪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주요 여행사들과 협력해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으로 개정을 건의했다”며 “이번 개정으로 여행사들이 총액 발행과 순액 발행 중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업무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10일 KATA가 주최한 ‘여행업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설명회’에서도 이 회장은 정부에 강력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여행사가 불필요한 불이익이나 소비자 분쟁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KATA는 이번 개정안이 여행업계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해결책이라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탁 경비 변동 문제: 예약 시기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알선수수료만으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기 어려웠던 점이 해소됐다. 원가 공개 부담 완화: 기존의 순액 기준 적용으로 발생했던 원가 공개 부담이 경감되었다. 불성실 가산세 해소: 총액 발행 시에도 가산세 부담이 없어져 여행사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소비자 분쟁 예방: 결제금액과 발행 금액 간 차이로 발생했던 소비자 분쟁의 가능성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은 2024년 1월 1일 공급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1월 17일 입법 예고 후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KATA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여행업계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이번 개정안이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여행
    • 종합
    2025-01-17
  • 문체부,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5곳 선정…지역 관광 활성화 박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5곳을 선정하고, 이 지역에서 활동할 관광두레 피디(PD) 5명을 발표했다. 신규 사업지역으로는 경기 여주시, 강원 태백시, 충남 당진시, 전북 정읍시, 경남 함양군이 선정됐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스스로 지역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관광두레 피디와 협력하여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개발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이래 2024년까지 총 142개 지역에서 190명의 관광두레 피디와 953개의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2025년 관광두레’ 사업 지역 공모에는 총 31개 지역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원 후보자의 관광 전문성, 지역 이해도, 사업 필요성, 지자체와의 협력 가능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1차 서류 평가와 2차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지역을 선정했다. 관광두레 신규 지역과 피디 공모 결과는 관광두레 누리집과 관광공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관광두레 피디는 앞으로 각 지역의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관광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문체부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며, 주민공동체에는 창업 교육과 상담, 시범 사업(파일럿 프로젝트) 비용, 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는 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모델을 구축해 온 차별화된 정책 모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두레 피디가 함께 성장하며 지역의 독특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 관광의 매력을 연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어 관광을 통해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매력을 살린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가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여행
    • 종합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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