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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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역 관광기구 손잡고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출범…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전국 주요 관광기구와 함께 ‘모두를 위한 관광’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재단은 지난 10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광주광역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관광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관광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향유권을 확대하고, 무장애 관광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실무 간담회에서는 총 10개 기관 관계자가 모여 각 기관의 무장애 관광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거버넌스 출범과 협업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7개 기관은 유니버설 관광 정보 교류, 공동 협력사업 발굴, 내·외국인 관광약자 대상 홍보마케팅, 지역별 관광자원 연계 팸투어,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미 ▲휠체어 리프트 장착 서울 다누림 차량, ▲무장애 관광 종합지원센터인 ‘서울다누림관광센터’, ▲홈페이지 및 SNS 채널, ▲국내외 네트워크 등을 보유·운영 중이다. 이를 각 지역 관광기구가 보유한 유니버설 관광자원, 서비스 인프라, 온라인 홍보 채널 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공동 비전과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대표이사는 “이번 거버넌스 출범을 계기로 각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관광약자들의 여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관광은 지역 간 경계가 없는 산업”이라며 “서울과 지역이 손을 맞잡고 무장애 관광의 중요성을 함께 실천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모두를 위한 관광’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과 지역이 함께 유니버설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약자에게 새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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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 광화문에서 서촌까지, ‘종로 아트버스’ 매주 토요일 운행…예술의 길 따라 특별한 문화여행
    서울 종로구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9월 13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광화문을 출발해 부암동·평창동·홍지동을 거쳐 서촌으로 향하는 ‘종로 아트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프리즈(Frieze) 등 굵직한 글로벌 미술 행사가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기획됐다. 종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주요 미술관과 숨은 문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노선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트버스는 매주 토요일 하루 4회 운행되며, 광화문역을 출발해 부암동(윤동주문학관, 환기미술관, 석파정서울미술관), 평창동(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 홍지동(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등 자문밖창의예술마을 일대의 문화시설을 경유한다. 종착지는 서촌에 위치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다. 이용객은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하거나 재승차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문화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해설 프로그램 ‘종로 아트투어’도 운영된다. 미술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자문밖문화축제 기간(9월 16일~21일)에는 예술가 작업 공간을 직접 방문하는 특별 코스도 제공된다. 양순열, 김종구, 박항률 작가 등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작가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종로 아트버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1일권 7000원이다. 이용객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기획전시 관람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해설과 버스 이용이 포함된 ‘종로 아트투어’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종로구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화문에서 자문밖창의예술마을로 이어지는 예술관광벨트를 아트버스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의 길, 종로에서 우리 문화의 정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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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 서울 등산관광센터,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외국인 참여 확대 위한 특별 이벤트 진행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5년 상반기(1~6월) 동안 북한산·북악산·관악산 등 3개 서울 등산관광센터에 총 44,387명이 방문하며,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이 중 외국인 비율은 16.5%로 집계됐다. 등산 장비 대여 건수도 1,648건으로 전년 동기(906건) 대비 50% 이상 늘어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서울 등산관광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재단은 오는 9월 15일부터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서울 등산관광센터 오프라인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북한산·북악산·관악산 각 센터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센터별 ‘퍼즐 마그넷’을 받을 수 있으며, 세 종류를 모두 모은 선착순 100명에게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추가 증정한다. 이 패스에는 서울 대표 국가유산 무료 입장 혜택이 포함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벤트와 더불어 9~10월에는 다양한 등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9월 20일에는 강북구청과 협력해 북한산 우이령길 트레킹과 싱잉볼 명상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월 11일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업해 청계산 등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계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등산관광센터(북악산)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한옥위크’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삼청동 한옥 건물에 위치한 센터의 특성을 살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에게 전통 차와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일월오봉도 콘셉트 포토존과 한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등산관광센터가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달성한 것은 등산관광이 서울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번 이벤트와 민간기업·자치구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산을 더 많이 찾고, 나아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와 후속 프로그램은 서울이 단순한 도시 관광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글로벌 산악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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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0

실시간 서울 기사

  • 덕수궁부터 남산 케이블카까지, 한 장으로 즐기는 서울 중심 여행… ‘서울 중구 투어패스’ 정식 운영 개시
      서울 도심의 대표 명소를 한 장의 모바일 티켓으로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서울 중구 투어패스’가 정식 출시되며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4월 28일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서울 중구 투어패스’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투어패스는 덕수궁 산책, 남산 케이블카 탑승, 명동 디저트 투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의 한복 체험 등 중구 주요 명소와 체험을 하나의 모바일 티켓으로 연결한 통합 관광 패스다. 관광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전달받은 모바일 티켓 하나만으로 중구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이번 정식 운영은 약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화됐다.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운영된 시범 기간 동안 총 467장이 판매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용객들은 평균 4~5개 가맹시설을 방문해 알차고 효율적인 도심 여행을 즐겼고, “서울 중심을 알차게 누릴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가맹점 증가에도 반영됐다. 운영 초기 19개였던 가맹시설은 40개로 대폭 확대되며, 약 52.5%의 증가율을 기록해 투어패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정식 출시된 투어패스는 이용 범위와 혜택에 따라 ‘기본권’과 ‘패키지권’ 두 가지로 구성된다. 기본권은 9,900원에 제공되며 덕수궁, 명동 맛집 등 37개 가맹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남산 케이블카, DDP 테테루뮤지엄, 헤이티 명동점 등 일부 프리미엄 시설은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패키지권은 프리미엄 혜택을 포함해 가맹점 전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19,900원, 쿠팡·야놀자·여기어때 등 기타 플랫폼에서는 21,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투어패스는 자유이용시설 22개소와 특별할인가맹점 18개소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덕수궁, 남산 케이블카, 테테루뮤지엄, 국립정동극장, 명동 한복대여점, 도자기 체험장 등을 포함하며, 태극당, 신당동 떡볶이 골목, 카페코인 등 서울의 맛과 멋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서울 중구는 이 패스를 통해 단일 명소 중심의 관광을 넘어, 지역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관광객이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중구 전역을 자연스럽게 탐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투어패스를 정식 출시하게 돼 매우 의미 있다”며 “서울 도심의 매력을 하나의 티켓으로 누릴 수 있는 투어패스가 관광객에게는 더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의 기회를, 지역 상권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중심을 효율적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내국인 관광객에게 투어패스는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판매도 5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향후 중구의 관광 활성화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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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서울의 감성을 굿즈로 만난다… 광화문광장서 ‘서울굿즈’ 팝업스토어 운영
      서울의 감성과 매력을 담은 공식 기념품 브랜드 ‘서울굿즈(Seoul Goods)’가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5월 1일(목)부터 6일(화)까지 6일간 광화문광장 내 ‘원더플라자(K-스타일존)’에서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황금연휴와 연계해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서울의 색다른 매력을 소개하고, 서울 브랜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굿즈’는 서울의 정체성과 트렌드를 담아낸 공식 기념품 브랜드로, 서울 브랜드 ‘SEOUL MY SOUL’을 기반으로 지난 2022년 6월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유명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기념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행의 추억을 담는 소장 아이템이자 서울의 일상과 문화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굿즈로 관광객은 물론 서울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굿즈로 떠나는 서울 여행’을 주제로 구성된다. 광화문, 남산, DDP, 경복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테마로 구성한 ‘서울여행존’을 중심으로 약 130여 종의 다양한 굿즈가 전시되며, 관람객은 마치 서울을 여행하듯 존별로 공간을 이동하며 굿즈를 감상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서울굿즈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시그니처존’, 행사 기간에만 운영되는 할인 이벤트 공간인 ‘서울 핫딜존’ 등 다양한 구성도 눈에 띈다. 이 외에도 관람객의 여행 성향에 맞는 굿즈를 추천해주는 인터랙티브 키오스크와 럭키드로우 이벤트, 네 컷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포토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이순신 생일카페’ 콘셉트의 포토월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마련되어 더욱 풍성한 현장 분위기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이순신 생일카페 포토존’은 4월 28일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해 마련된 공간으로,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과 연결된 역사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현대의 팬문화 콘셉트를 접목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한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닌 전통과 현대의 조화, 문화적 상징성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 및 이벤트 안내는 서울관광재단(@sto___official), 비짓서울(@visitseoul_official), 서울스프링페스타(@seoulspringfesta_official)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관광브랜드팀 이혜진 팀장은 “서울굿즈는 서울의 상징과 일상을 담아낸 특별한 콘텐츠로, 서울을 추억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서울의 감성을 다채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 감성을 굿즈라는 매개체로 연결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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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천만송이 장미 향연…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5월 16일 개막
      서울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이자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손꼽히는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중랑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올해도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5.45km의 국내 최장 거리 장미터널과 함께 228종, 31만 주의 장미가 만개해 관람객들에게 천만 송이의 장미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며 지역 축제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장미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 체험, 전시 등 오감만족 콘텐츠로 중랑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그랑 로즈 페스티벌’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화려한 개막과 함께 중랑구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개막일인 16일에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 16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미 퍼레이드, 장미주간 선포식이 열리고, 인기 가수 송가인과 윙크가 축하 공연으로 무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17일에는 반려 장미 심기, 장미 역사 도슨트, 장미 아트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부활, 몽니의 공연이 마련된다. 18일에는 서울시 자치구 구립합창단 공연,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구민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황민우·황민호 형제를 비롯한 정민찬의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장미를 중심으로 한 산업과 주민 주도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로즈플레이가든에서는 장미 산업과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중랑 로즈 팝업 전시관’이 운영되며, 장미 산업전,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ZeROSE 마켓, 축제 MD 상품, 장미 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축제의 역사도 조명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추억의 사진과 과거 행사 장면들이 파크골프장, 장미 터널 등에 전시돼 관람객에게 축제의 의미와 발자취를 공유한다.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중랑 아티스트들의 버스킹과 다문화 공연이 열리고, 각 동별 아나바다 장터, 체험·공예 부스, 중소기업 홍보관, 야외 도서관 등이 운영돼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축제로 꾸며진다. 먹골역 7번 출구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장미꽃빛거리’에서는 플리마켓과 거리공연이 열려 축제장을 향하는 길목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중랑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단체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마련돼 다채로운 먹거리 경험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인 ‘중랑장미주간(5월 16일~24일)’ 동안에는 지역 음식점 일부가 방문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할인 참여 업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월 24일에는 면목체육공원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리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날에는 구민 노래자랑, 중랑재능콩쿠르, 강소천 동요제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이는 ‘중랑 위너스 콘서트’가 진행되며, 사회복지박람회, 아나바다 장터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가수 박상철과 변진섭의 특별 공연이 대미를 장식하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봄, 중랑장미공원을 천만 송이의 장미로 수놓으며 많은 분들께 감동과 힐링을 선사해왔다”며 “올해도 풍성한 공연과 전시, 체험을 준비했으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중랑에서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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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4-30
  • 한강 위 걷는 낭만…‘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5월 4일 개막
      서울시가 한강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올해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상‧하반기를 합쳐 약 1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은 이 축제는 올해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회에 걸쳐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5년 축제의 주제는 ‘두 발로 그리는 낭만 산책’으로, 차량이 아닌 사람의 발걸음으로만 채워지는 도심 속 특별한 여정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기존 남단(서초구 반포동) 중심의 행사 구간을 북단(용산구 서빙고동)까지 확대해 잠수교 전 구간이 하나의 축제 무대로 활용된다. 축제의 개막일인 5월 4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만든 가면을 착용하고 마칭밴드, 월드댄스팀, 삐에로,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가면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1,000개의 체험용 가면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후 매주 일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이색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5월 11일에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보내는 시간을 통해 일상의 쉼을 되찾는다. 이어지는 ‘한강 쉼표 명상’에서는 40분간의 조용한 명상으로 정신적 평온을 찾는 시간이 마련된다. 18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전통문화 체험이 펼쳐진다. ‘낙화놀이x정선아리랑’이 어우러진 공연 속에서 뗏목 위에 떠오른 불꽃과 아리랑 선율이 어우러지는 밤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정서를 선사할 것이다. 6월 1일에는 잠수교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 ‘펜싱 온 더 브릿지’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시 펜싱선수단이 시범경기를 선보이며, 시민들은 현장 접수를 통해 직접 펜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어 6월 8일에는 ‘국악의 날’을 기념해 국립국악원과 함께 국악 명상 시간과 심리전문가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색적인 음악과 강의가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제공한다. 6월 15일에는 해질녘 한강 위에서 요가를 즐기는 ‘잠수교 선셋 요가’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도가(Doga)’ 프로그램도 도입되어, 가족과 친구는 물론 반려동물과도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이 마련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festa-ddooddoo.com)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병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6월 22일에는 해군 군악대의 퍼포먼스와 인기 밴드의 공연이 진행되며, ‘HAPPYEND’라는 슬로건과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동시에 보행교로 전환되는 잠수교의 새로운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축제는 특별한 테마 프로그램 외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설 콘텐츠로 더욱 풍성해진다. 잠수교 전 구간에는 4가지 콘셉트의 힐링존이 마련된다. 피크닉존(텐트), 선셋존(빈백), 물빛존(투명 이글루), 사일런트 물멍존(무선 헤드폰)은 각각의 개성 있는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총 30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 친환경 운영을 원칙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푸드트럭은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수익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무소음 DJ파티’가 5월과 6월에 걸쳐 총 5회 개최되며, MBTI 내향형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컬러풀 포토존, 달빛무지개분수, 어린이 에어바운스, 거리공연, 농산물 직거래장터 ‘서로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인근 교차로 14개 지점에 배치된 차량 통제 요원이 질서 유지를 도우며,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의 혼잡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한강 수면 위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 여가, 정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경험”이라며 “늦봄과 초여름 사이, 잠수교 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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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4-30
  • 서울광장, 21년 만에 새 단장…‘도심 속 정원’으로 재탄생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서울광장’이 2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곁을 찾는다. 서울시는 2004년 개장 이후 행사 중심 공간으로 활용돼온 서울광장을 아름드리 소나무와 느티나무 숲, 그리고 곳곳에 정원을 배치한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오는 28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광장은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파크처럼 문화와 예술 공연은 물론 행사, 휴식, 산책이 모두 가능한 ‘정원 같은 광장’으로 재탄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2년 한일월드컵 거리 응원의 메카였던 이곳은 시민 제안을 반영해 차도를 걷어내고 잔디를 깔아 2004년 ‘서울광장’으로 다시 문을 열었으며, 이번 변화를 통해 ‘책읽는 서울광장’ 등 기존 행사뿐 아니라 문화, 예술, 콘텐츠, 응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복합 문화광장으로서의 장소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광장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의 중심지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아왔지만, 그늘과 휴식공간 부족, 과도한 소음 등의 문제로 인해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양쪽에 심은 24그루의 소나무에 더해, 올해 아름드리 느티나무 6그루를 추가 식재해 총 30그루의 나무가 그늘막과 쉼터를 제공하는 광장 숲을 완성했다. 나무 아래는 다양한 꽃과 식물로 채운 ‘한뼘 정원’을 조성해 광장 전체를 푸르고 풍성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광장 주변에도 산단풍, 마가목 등 다양한 수종을 담은 이동형 화분 300여 개를 배치해 자연스러운 정원형 도시광장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서울시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원형 포토존’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장의 바닥도 자연 친화적으로 새 단장됐다. 기존 한지형 잔디는 여름 평균 기온 상승 등 서울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난지형(한국형) 잔디로 교체됐으며, 잔디 훼손을 방지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잔디 사이에 목재길을 조성했다. 또한 21년간 답압으로 인해 불량해진 배수 체계를 정비하고 시설을 보완해, 잔디 관리 효율도 크게 개선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331.92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도시 내 녹지 확충과 그린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부터는 서울광장 2차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광장 동쪽에 느티나무 플랜터 6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정원 주변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앉아 쉴 수 있는 앉음벽(걸터앉기용 조형물)을 마련해 내년 4월까지 ‘서울광장 숲’, ‘서울광장정원’을 명실상부하게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 추가 조성사업은 개장 직후부터 이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의 행사 시즌을 고려해 가을 이후인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서울광장을 단순한 행사 관람과 참여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누리며 오래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뉴욕 시민의 자랑인 매디슨 스퀘어 파크처럼 서울광장이 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과 매력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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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세종라운지 개장 1년, 관객 23% 증가·매출 33억…도심 속 대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세종라운지’의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세종라운지는 시민 편의와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조성된 공간으로, 개장 이후 방문객과 공연·전시 관람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서울 도심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빠르게 안착했다. 세종라운지는 2023년 2월 7일, 기존의 일부 시민만 이용할 수 있었던 연회 공간 ‘세종홀’을 전면 개방해 조성된 공간이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바뀐 이 공간은 북라운지, 커피존, 서비스플라자, 서가, 브랜드숍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광화문역과 광장,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장 및 미술관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통합 동선 덕분에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세종문화회관의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한 관객 수는 총 83만5천797명으로, 세종라운지 개방 이전인 2022년에 비해 약 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층에 위치한 매표소 기능을 담당하는 서비스플라자에서는 공연·전시 입장권 판매액이 3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2023년과 비교해도 방문객 수는 45.3%, 매출액은 37.3% 증가하는 등 세종라운지가 문화 소비의 중심지로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했다. 세종라운지는 단순히 공간을 개방하는 수준을 넘어서, 시민 참여형 문화 활동 플랫폼으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서울시합창단은 매월 금요일마다 ‘런치타임 콘서트’를 열어 가곡, 아리아,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또한, 2023년 연말에는 <이재훈의 해설이 있는 국악 실내악 콘서트>, <김주영의 클래식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수요 라운지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올해 7월에도 같은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라운지 내부에 마련된 서가는 도심 속 예술적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서점이 아닌 복합문화형 서가로 기획되어, 예술과 공연,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맞춘 도서를 큐레이션하고 있다. 공연 관람 전후로 책을 읽으며 머무를 수 있는 편안한 좌석과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붙든다. 이외에도 서울의 도시 감성과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브랜드 샵도 세종라운지 내에 운영되고 있다. 이 공간은 의류, 문구, 생활소품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서울 디자인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의 상징성을 담은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라운지는 시민의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해, 세종라운지를 예술과 삶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세종라운지를 중심으로 도심 속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경험을 확장시키며, 서울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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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서울관광 편의 혁신 이끌 관광스타트업 5곳 선정…굿럭컴퍼니 대상 수상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관광 편의 혁신을 선도할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의 최종 오디션을 지난 4월 16일 진행하고, 상위 5개 유망 관광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관광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되어온 대표적인 관광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96개 기업을 발굴해 이 중 85개사가 국내외 계약 체결과 투자 유치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진행된 공개모집에 총 152개 기업이 지원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고, 30대 1의 치열한 경쟁률 속에 주목을 받았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그리고 최종 오디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오디션에서는 투자심사역, 학계, 관광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7인의 심사위원단이 직접 평가하여 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쇼핑 관광객 대상 당일 짐보관 및 해외특송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 △디지털 노마드 맞춤형 편의 서비스 △K-POP 아티스트 음성 활용 도슨트 투어 △K-POP 테마 뷰티 체험상품 플랫폼 등 외래 관광객 편의를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영예의 대상은 ‘굿럭컴퍼니’가 차지했다. 굿럭컴퍼니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당일 짐보관·배송 및 해외특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존 내국인 대상 아웃바운드 짐배송 경험과 대기업과의 안정적인 협력망을 바탕으로 서울 관광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윤소희 대표는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짐 없이 가볍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자기주권신원과 간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로스허브’가 최우수상, △아이돌 음성을 활용한 GPS 기반 도슨트 서비스를 기획한 ‘셀레트립’, △K-POP 테마 뷰티 스타일링 패키지를 제공하는 ‘포시푸시’, △장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숙박·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퍼스’가 우수상에 선정되며 서울 관광 혁신을 주도할 새싹기업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 순위별로 3천만 원에서 최대 7천만 원까지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총 지원금은 2억 원 규모에 달한다. 더불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액셀러레이터 기반의 전문가 컨설팅, 회계·노무·마케팅·IR 교육 등 창업 및 성장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등 시 주요 관광행사와의 협업 기회도 마련되어 기업들이 보유한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원기간 종료 이후에도 서비스 고도화 컨설팅, 서울시 및 유관기관과의 홍보 연계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들이 서울 관광의 미래를 이끄는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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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4-21
  • 달빛 아래 즐기는 청와대… 5월 밤 ‘청와대 밤마실’ 열린다
      청와대재단은 오는 5월 1일(목)부터 6일(화)까지 야간 개방 행사 ‘청와대 밤마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야간 개방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번 야간 개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이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청와대의 낭만적인 야경을 온전히 만끽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월)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풍성하게 마련된 ‘청와대 어린이 세상’이 열린다. 봄밤의 정취로 물든 청와대, ‘청와대 밤마실’로 즐기는 야간 산책 ‘청와대 밤마실’은 청와대가 자아내는 품격 있는 아름다움 위에 감각적인 빛을 더한 청와대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5월 황금연휴(5.1~6)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와대 밤마실’ 기간 청와대 본관은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조명으로 수놓는 ‘청와단청’으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움직임에 따라 조명이 다채롭게 반응하는 ‘빛의 길’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안긴다. 또한 숲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빛의 숲’, 고즈넉한 관저 정원을 배경으로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빛의 정원’ 등 청와대 곳곳이 빛의 예술로 새롭게 채워진다. 특히 옛 본관 터 앞에서는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청와대 밤마실 뮤직 콘서트’가 열려 재즈, 국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깊어져 가는 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입장은 1일 2회차(오후 7시·8시)로 나뉘어 하루 최대 400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번 야간 개방은 4월 17일(목)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어린이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 ‘청와대 어린이 세상’ 아울러 5월 5일(월) 어린이날에는 ‘청와대 어린이 세상’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세종대왕 탄신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한글의 소중함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전하는 EBS 어린이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쌍둥이 자매 ‘훈민’과 ‘정음’이가 한글용사 ‘아이야’의 도움으로 한글을 익혀가는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청와대 헬기장에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해설 프로그램 ‘봄빛 청와대, 꿈꾸는 역사 놀이터’를 운영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봄빛 청와대, 꿈꾸는 역사 놀이터’는 5월 5일(월)과 6일(화) 이틀간 오전 10시 및 오후 2시에 운영한다. 또, 5월 3일(토)~6일(화) 4일간 청와대에서 열린 역대 어린이날 행사의 현장을 담아낸 시·청각 영상이 홍보관 미디어실에서 상시 상영되며, 어린이용 청와대 관람지도가 정문 및 홍보관 안내소, 여민관 휴게실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 팝업 북아트’, ‘청와대 부채 만들기’, ‘아이야 놀자 뷰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 체험 부스는 행사 당일 현장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 및 참여 인원은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밤마실’은 국민 누구나 고요하고 아름다운 청와대의 밤을 색다르게 누릴 특별한 기회라며, 어린이날 문화행사까지 더해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청와대만의 문화 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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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4-18
  • 이태원, 글로벌 K-컬처 플랫폼으로 재도약…용산구,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2년 연속 선정
      이태원 전망대 조감도   서울 용산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최종 선정되며 이태원 관광특구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지난해 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2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총 6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이태원의 경쟁력 강화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태원 관광특구는 1997년 서울시 최초로 지정된 관광특구로, 다문화와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진 상징적인 지역이다. 최근에는 K-콘텐츠와 한류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면서 다시금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산구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이태원을 문화 중심의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정비 및 콘텐츠 강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핵심은 이태원 관광특구의 시작점인 녹사평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조형물 설치 및 콘텐츠 제공이다. 이 공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태원을 차별화된 문화 관광지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디지털 기반의 체험 요소를 가미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는 녹사평광장 경관개선, ‘힐링정원–이태원전망대–녹사평육교’로 이어지는 걷기 좋은 관광 루트 조성, 지역 축제와 연계한 미디어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이태원만의 독창적인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변화의 중심에는 ‘이태원 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는 단순한 조망 공간에서 벗어나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문화·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 4월 1일 가림막 펜스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비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비작업은 노후화된 환경과 보도·차도 혼용 구간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이태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벽면을 따라 흐르는 벽천분수와 자연석 스탠드가 설치되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데크길 신설을 통해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분리해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특구로서,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K-컬처 플랫폼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용산형 관광도시’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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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4-14
  • 노원구, 행사 개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4월 26일 토요일 과학의 달을 맞아 <천문우주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중계역 인근에 위치한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마술공연 ▲천문대 관측 ▲천체투영실 영상물 상영 ▲체험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먼저 과학과 마술이 결합된 ▲사이언스 매직쇼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차별 3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4월 24일 오후 11시 50분까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1인당 최대 5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6세 이상(2020년 이전 출생자) 어린이 및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천문우주과학관 5층에 마련된 ▲천문대에서는 태양의 흑점, 홍염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권오철 작가가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직접 찍은 오로라 영상인 ‘오로라’를 비롯해 달에 대한 재미있는 영상 ‘투더문’이 총 10회 상영된다. 다양한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쌍안경 만들기>, <잔상착시 바람개비 만들기>, <만화경 만들기> 등 ‘빛’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XR장비를 착용하여 가상의 우리은하와 가상의 태양계를 탐사하고 관찰할 수 있는 <홀로렌즈 XR체험>,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적 현상이 우리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 체험하는 <기자단 과학실험>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형과 현장 선착순 티켓 배부형으로 나뉘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관 자유 관람을 통해 '빅히스토리관'과 '코스모스관'에서 우주와 지구, 생명 진화의 역사와 우주의 확장에 대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은 주야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간에는 태양 관측 프로그램 '이글이글태양'이, 야간에는 매주 금·토요일 '별이 빛나는 밤' 프로그램을 통해 천체 강의, 천체투영실 관람, 천체 관측 등이 진행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과학의 날을 맞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천문우주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서울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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