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지역뉴스Home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
정선과 스코틀랜드를 잇는 음악극 TETHER 인연, 12월 18일 정선서 단 한 번의 최종 발표공연
- 한국 정선의 지역대표예술단체 극단산과 스코틀랜드 창작극단 원더풀스가 공동 제작한 국제예술교류 음악극 TETHER 인연이 오는 12월 18일 오후 5시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단 한 차례 최종 발표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5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코리아라운드컬처 사업 선정작으로, 전통 민요를 매개로 양국의 문화적 인연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국제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극 TETHER 인연은 한국의 아리랑과 스코틀랜드의 올드 랭 사인이라는 두 민요가 지닌 공통의 정서, 사랑과 상실, 그리움 등을 중심으로 세 세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1919년 글라스고의 펍 TETHER에서 조선 유학생 김대한과 제인이 만나는 장면을 시작으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김대한의 아들 민국과 스코틀랜드 간호장교 낸시의 인연, 그리고 1979년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찾은 손녀 미소가 노년의 제인을 다시 만나는 서사가 두 민요의 선율과 함께 서정적으로 얽혀 펼쳐진다. 작품은 대한민국 첫 애국가로 사용된 석별의 정(올드 랭 사인)과 한국전쟁 파병국으로서의 스코틀랜드의 역사적 연대를 주요 축으로 삼아 단순한 러브스토리를 넘어 두 나라가 공유해 온 감정과 역사, 문화적 관계를 촘촘히 담아냈다. 전통 민요를 재해석한 음악과 라이브 밴드 사운드, 연극과 무용을 결합한 형식은 에든버러 쇼케이스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에든버러 써머홀 쇼케이스의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26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선아리랑과 올드 랭 사인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세계 관객에게도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작품 제목 Tether가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인연이 노래 한 줄을 통해 이어지며, 아리랑과 올드 랭 사인이 교차하는 순간에는 두 나라의 영혼이 하나의 리듬으로 호흡하는 듯한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스코틀랜드 배우들이 무대에서 직접 부르는 정선아리랑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면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제작에는 한국 측의 윤정환 예술감독과 프로듀서 홍민진, 음악감독 엄태환, 안무가 남현우를 비롯해 배우 김미수, 현대영, 여동훈, 최현규가 참여했다. 스코틀랜드 측에서는 Robbie Gordon과 Jack Nurse 예술감독, 음악감독 Stuart Ramage, 배우 Isabella Jarrett, Molly Geddes, Molly Bryson이 공동 창작에 참여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전통을 현대의 언어로 재탄생시키는 국제협업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정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6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극단산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명 TETHER: 인연 공연일시 2025년 12월 18일(목) 오후 5시 공연장소 정선문화예술회관 관람연령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60분 예매 네이버 예약(전석 무료) 주요 창작진 공동창작·연출 윤정환, Robbie Gordon, Jack Nurse 공동작곡, 음악감독_엄태환, Stuart Ramage/ 안무_남현우 출연 출연 김미수, 최현규, 현대영, 여동훈, Isabella Jarrett, Molly Geddes, Molly Bryson 라이브 밴드 Stuart Ramage, 엄태환, 남현우, 김현정 주요 스탭 프로듀서_ 홍민진/ 조연출_현대영, 정우빈, Morgan Ferguson/ 무대감독_유인영/ 통번역_전하얀/ 음향디자인_이은호/ 조명디자인_정지섭(TLC)/ 분장디자인_이승환(로즈메이크업)/ 시스템총괄_우노컴퍼니/ 기획_조은겨레, 심지음/ 조명오퍼_강혁/ 그래픽디자인_윤인아/ 포토그래퍼_장태준/ 주관 극단산, Wonder Fools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코리아라운드컬처 제작지원/협력 정선군, 영국문화원, Creative Scotland 문의 극단산 02-6414-7926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정선과 스코틀랜드를 잇는 음악극 TETHER 인연, 12월 18일 정선서 단 한 번의 최종 발표공연
-
-
정선의 탄광을 소리로 깨우다. 극단 산 신작 소리극 탄성 11월 28일 공연
- 정선의 깊은 갱도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무대 위로 옮긴 극단 산의 새로운 창작극 소리극 탄성이 오는 11월 28일 정선창고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탄광에서 살아가는 광부들의 일상과 노동,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숨결을 ‘소리’라는 언어로 풀어낸 독창적인 공연으로, 탄광이라는 공간을 청각으로 체험하게 만드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이다. 극단 산은 탄성에 ‘소리극’이라는 장르명을 붙였다. 이는 단순한 배경음이나 효과음이 아닌 실제 탄광에서 느껴지는 기계음, 연장이 부딪히는 소리, 발걸음, 숨소리, 기침 등 현장의 소리를 주요 표현 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 소리들은 하나의 악기처럼 구조화되어 작품의 리듬을 형성하고, 관객은 마치 지하의 갱도 속에 들어간 듯한 청각적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정선군 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극단 산이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지역의 삶과 역사를 소재로 새로운 공연 형식을 개발해 지역 관광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는 극단 산은 탄성을 통해 실험적 연극 형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탄광의 어둠과 메아리치는 소리를 극대화한 연출은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몰입형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은 광부들의 하루에서 시작된다.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 땅을 파는 삽질 소리, 어둠 속에서 들리는 거친 숨, 기침, 그리고 동료와 나누는 짧은 웃음까지. 일상의 작은 소리들을 음악적 선율로 재구성해 노동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적인 순간들을 담아냈다. 관객은 이 소리를 따라 움직임을 보고 상상하며 갱도의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탄성은 단순히 소리를 들려주는 공연을 넘어, 광부들이 견뎌온 무거운 노동과 그 속에 숨겨진 희망, 가족을 향한 그리움, 동료 간 연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소리와 장면의 결합을 통해 관객은 갱도의 차갑고 고독한 공간을 현재 시점에서 체험하는 듯한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무대가 되는 정선창고 역시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과거 정선농협에서 사용하던 창고로, 현재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소다. 극단 산은 이 공간의 거칠고 빈티지한 질감을 그대로 살려 탄광 현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객이 공연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immersive 형식을 구현했다. 소리극 탄성은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정선창고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정선의 탄광을 소리로 깨우다. 극단 산 신작 소리극 탄성 11월 28일 공연
-
-
런던서 열린 ‘한류콘 2025’, 5주년 맞아 영국 내 대표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21일(금)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 KX에서 개최된 ‘한류콘 2025(Hallyu Con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류콘은 한국문화의 전통과 현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영국 대표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팬과 창작자,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온 커뮤니티 기반 행사라는 점에서 현지 한류 확산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류콘은 영국 내 K-컬처 팬들이 스스로 만든 축제로 출발했다. 한국의 정서를 체험하고 한복, K-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개막부터 활기를 띠었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단순한 콘텐트 소비를 넘어 자연스럽게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제는 ‘Where Korea Meets You(한국이 당신을 만나는 곳)’로,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한복 착용과 서예 북마크 만들기 같은 전통 문화 체험부터 스킨케어 데모, 패션·라이프스타일 토크, 창작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K-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졌다. 특히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Hallyu Lane’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Working in Hallyu’ 커리어 패널 세션이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제작자, 커뮤니티 리더들이 직접 한류 관련 업계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며 한류가 문화 산업을 넘어 새로운 직업군과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한류 분야 커리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류콘은 지난 5년 동안 온라인·오프라인을 합쳐 1천만 명 이상에게 도달하며 영국 내 대표적인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팬과 창작자가 함께 만들고, 브랜드가 참여하며 생태계를 확장해 온 점이 이 행사의 가장 큰 강점이다. 올해 행사 역시 높은 관람객 참여율과 활발한 SNS 반응을 기록하며 한류의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K-컬처의 힘은 창작자와 팬들이 함께 참여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빛난다”며 “앞으로도 현지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문화가 세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The Korean Wave Communities 역시 팬이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켜 온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영국 내 K-컬처 창작자와 팬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원은 한류콘 5주년을 계기로 영국 현지 커뮤니티, 브랜드, 창작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런던서 열린 ‘한류콘 2025’, 5주년 맞아 영국 내 대표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
실시간 종합 기사
-
-
서도호, 테이트 모던서 개인전 ‘집을 걷다’…주영한국문화원 연계 프로그램 지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영국 현대미술의 중심지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고 있는 서도호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 <서도호 – 집을 걷다(Do Ho Suh – Walk the House)>와 연계한 공공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테이트 모던이 기획한 ‘제네시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서도호의 작업 세계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도호는 서울, 런던, 뉴욕 등 다양한 도시를 오가며 살아온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집’이라는 공간을 기억과 정체성의 매개로 해석해온 작가다. 특히 반투명한 천으로 구현된 그의 대표작들은 실재와 상상을 넘나드는 공간을 창조하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미학적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의 선승혜 원장은 “한국 현대미술은 최근 세계 미술계에서 깊은 미학적 감동과 철학적 울림을 주고 있다”며 “서도호의 ‘집’은 글로벌 시대의 이동하는 삶 속에서 마음 속 고향의 의미를 되묻는 예술적 질문”이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지원 의의를 밝혔다. 문화원이 지원한 첫 번째 연계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1일(토)에 열린 **‘서도호 작가와의 대화’**였다. 테이트 모던 스타 시네마(Starr Cinema)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수많은 관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서도호 작가는 자신의 예술 세계와 창작 과정, 영감을 받은 도시와 사람들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드로잉, 영화,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그의 작업은 ‘기억’, ‘이동’, ‘소속감’, ‘집’이라는 주제를 실험적이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특히 전 세계를 무대로 살아온 작가의 경험이 초국가적 시각에서 작업에 녹아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관객들이 공감과 몰입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행사 후에도 관객들의 질문과 작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한국 작가에 대한 영국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서도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테이트 모던과 협력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테이트 모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원 전시 담당 차재민 큐레이터는 “서도호의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작품 안을 ‘걷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문화원이 공공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이유는 그 경험의 의미를 확장시키고, 작가와 관객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더 깊은 예술적 공감을 나누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영국에서는 서도호를 비롯해 이미래, 양혜규 등 한국 작가들의 대형 전시가 이어지며, 한국 현대미술이 영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도호의 이번 전시는 공간과 기억, 정체성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한국적인 감성과 세계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돼, 한국 미술의 세계적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서도호, 테이트 모던서 개인전 ‘집을 걷다’…주영한국문화원 연계 프로그램 지원
-
-
주영한국문화원, 영국서 ‘한국문화상자’ 특별 체험… 전통문화의 감동을 전하다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6월 12일(목)과 13일(금) 양일간, 국립민속박물관이 제작한 이동형 문화체험 콘텐츠 ‘한국문화상자’를 활용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영국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영국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몰입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문화상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개발한 대표적인 교육용 이동 전시 콘텐츠로, 한국인의 전통 생활과 의례, 미의식을 담은 다양한 체험 도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영국 프로그램은 특히 전통 성년식과 혼례 체험, 한국 전통문양을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현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오후와 저녁 두 세션으로 나누어 운영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최순권 강사가 ‘한국인의 일생의례’를 주제로 이론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한국의 성년례와 전통 혼례 의식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인의 삶 속에 담긴 전통과 공동체의 의미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어진 저녁 세션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이은미 학예연구관이 ‘한국문화상자’의 취지와 구성에 대해 설명했고, 남정예 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문양을 에코백에 직접 그려보는 체험에 참여했다. 이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고유한 미감과 조형 감각을 시각적으로 즐기며 문화적 감수성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문화상자’를 영국에서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전통은 직접 체험할 때 비로소 ‘지금 이 순간의 문화’로 살아 숨 쉬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한 영국 시민들이 느낀 즐거움과 감동이, 세계인과 한국 미학을 공유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이 진행 중인 <창의교실>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창의적 콘텐츠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현지인과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원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감각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의미 있는 담론 형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주영한국문화원, 영국서 ‘한국문화상자’ 특별 체험… 전통문화의 감동을 전하다
-
-
런던에서 열린 ‘K-푸드 쿠킹클래스’, 한식의 맛과 멋으로 유럽 사로잡아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6월 19일(목),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CJ 제일제당과 협력해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유럽 3개국을 순회하는 ‘K-푸드 쿠킹클래스’의 첫 번째 행사를 영국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한식을 주제로 잡채와 만두 만들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잡채와 만두를 직접 만들어보는 한편, 이를 응용한 잡채밥, 잡채만두, 김치만두 등 다양한 활용 메뉴를 실습하며 한국 음식의 깊은 맛과 창의성을 체험했다. 쿠킹클래스는 CJ 제일제당이 추진하는 한식 셰프 발굴·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K)’ 소속 셰프 이연주, 이경운, 최수빈이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차세대 한식 셰프로, 깊이 있는 설명과 섬세한 지도 아래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클래스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사전에 한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발됐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가한 이들은 높은 집중력과 열정으로 클래스에 임했고, 단순한 조리 실습을 넘어 잡채와 만두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배우며 한국의 명절 음식문화까지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쿠킹클래스를 진행한 셰프들은 “잡채를 활용한 메뉴가 현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겠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참가자들이 모두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해줘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프레드락 수직(Predrag Suzic)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식을 처음 만들어봤다. 이렇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며, 오늘 배운 음식을 집에 돌아가 가족들에게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맛의 멋을 직접 배우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 맛의 예술, 예술의 맛은 한국 미학의 핵심입니다. 영국에서 여행하는 예술(투어링 K-아츠)에 한식을 포함시켜 한국의 스타 셰프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새롭게 시도했습니다. K-Food는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한국 미학의 포용성을 상징하며, 이러한 포용성은 맛과 멋, 즐거움으로 활짝 펼쳐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식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영국 현지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런던에서 열린 ‘K-푸드 쿠킹클래스’, 한식의 맛과 멋으로 유럽 사로잡아
-
-
1926년 영화 , 연극 무대로 다시 태어난다… 창작공연 ‘비욘드 아리랑’ 6월 20일 개막
- 한국 영화사의 서막을 연 나운규 감독의 1926년작 <아리랑>이 21세기 연극 무대 위에서 전혀 새로운 형식으로 되살아난다. 창작공연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오는 6월 20일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개막하며,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인 시도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영화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조선 민중의 억눌린 감정과 시대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대표작으로, 나운규는 이 작품 하나로 한국 영화의 문을 연 감독이자 배우로 기록됐다. 그는 예술을 통해 민족의 분노와 절망을 형상화했으며, <아리랑>은 단순한 영상물을 넘어 당대 조선인의 정서와 저항 의식을 담은 민족 예술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열정과 창작정신은 시대를 넘어 예술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되묻게 만들며, 오늘날 창작자들에게 여전히 깊은 영감을 준다. <비욘드 아리랑>은 단순한 과거의 회고나 복원이 아니다. 이 작품은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오늘날 관객에게 던지는 동시에, 100년 가까이 이어져온 예술정신을 미래적 형식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무빙씨어터’라는 새로운 공연 방식이다. 배우의 실시간 연기를 현장에서 촬영하고, 이를 무대 위 스크린에 즉시 투사하는 방식은 연극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로, 관객에게 영화 촬영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대는 다층적으로 구성되어 장면마다 빠르게 전환되며, 객석까지 활용해 배우와 관객의 경계를 허문다. 여기에 크로마키 영상 기법 등 첨단 시각 기술이 결합되며 고전적 서사와 현대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무대 예술의 형식을 완성한다. 관객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무대 안팎의 공간을 넘나들며, 한 편의 연극이자 동시에 한 편의 영화를 경험하게 된다. <비욘드 아리랑>은 단순히 나운규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1926년의 <아리랑>을 현재로 소환하며, 동시대 예술가가 직면한 현실과 고민을 병치시킨다. 과거의 정신을 계승하되 미래를 향한 질문을 던지는 이 공연은, 시대를 관통하는 예술의 본질과 창작의 의미를 마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예매는 예스24, 네이버 예약,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일정 및 작품 소개는 극단산의 공식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의 근원과 가능성을 탐구하는 <비욘드 아리랑>, 올해 여름 놓쳐서는 안 될 공연이 될 것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1926년 영화 , 연극 무대로 다시 태어난다… 창작공연 ‘비욘드 아리랑’ 6월 20일 개막
-
-
총상금 500만원에 해외여행까지… 대학생 여행 디자인 공모전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라’ 개최
-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여행 기획 공모전 ‘나여디: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 하라’가 6월부터 8월까지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무장애(배리어프리) 관광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여디: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 하라’ 공모전의 참가자들은 개인 또는 팀으로 자신만의 여행 상품을 기획해야 한다. 집 근처 소개하고 싶은 장소 한 곳부터 숙박형 코스 여행까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국내 관광자원의 무장애 접근 가능성을 참가자들이 직접 점검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의 필요성과 인지도를 제고하고,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무장애 관광 및 국내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개인 또는 팀은 총 500만원의 상금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장이 수여된다. SNS 인기상 수상자의 경우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대학생들에게 지역 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사 무빙트립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무장애 관광 전문기업으로, 무장애 관광은 단순히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대학생들이 국내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접수는 ‘나여디: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라’ 네이버 카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무빙트립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총상금 500만원에 해외여행까지… 대학생 여행 디자인 공모전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라’ 개최
-
-
디지털 시대의 한국문화, 세계와 정서적으로 연결되다 – 주영한국문화원 ‘K-컬쳐 포럼’ 성황리 개최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6월 9일(월), 영국 런던의 영국왕립예술학회(Royal Society of Arts)에서 ‘K-컬쳐 포럼: 디지털로, 대담하고, 한국답게(K-Culture Forum: Digitally, Boldly, Korean)’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의 현재 위치를 성찰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영국 현지의 문화예술, 경제, 교육,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과 차세대 리더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담론의 장이 펼쳐졌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이번 포럼의 취지를 “‘K-컬쳐’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시대의 문화유산이며, ‘디지털로, 대담하고, 한국답게’라는 방향성을 통해 새로운 문화 강국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문화원의 대표 캠페인 ‘한국 문화, 지금!’과도 맞닿아 있으며, 한국이 디지털 시대의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1부 포럼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한국 문화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확장성과 가능성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선승혜 원장은 한류의 확산 배경을 ‘정서적 유대감(emotional affinity)’이라는 한국 미학의 특성에서 찾았다. 그는 이를 ‘포용성(inclusiveness)’으로 해석하며, 훈민정음이 각자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허용한 정신처럼,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것이야말로 K-컬처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시대의 K-컬처는 이러한 포용성이 정서적 연결을 매개로 확장되는 문화유산이라고 정의하며, 이는 전통과 미래를 잇는 하나의 서사로 융합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하여 제작된 실감 콘텐츠를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강산에 펼친 풍요로운 세상’, ▲‘VR 반가사유상’, ▲‘VR 석굴암’ 등은 한국 미학의 서정성과 정서적 공감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현한 사례로, 문화유산이 디지털 시대의 문명사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시도라 평가했다. 이어 핑크퐁 공동 창업자이자 ‘아기상어’ 신드롬을 일으킨 이승규는 콘텐츠 산업의 관점에서 한류의 미래를 조망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1200억 뷰를 기록한 핑크퐁의 성공 전략은 ‘변주성(Variation)’, ‘확장성(Expansion)’, ‘혁신성(Exploration)’으로 요약됐다. 그는 한류 1.0(예술가 중심), 한류 2.0(K-팝·K-콘텐츠 중심)을 넘어 다가올 한류 3.0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플랫폼의 경계를 넘는 K-콘텐츠의 진화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6월 10일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열리는 라종일 강연에서도 관련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철학을 서양 학계에 소개한 최도빈 교수(네덜란드 라이덴대학)는 한국 대중문화의 힘을 ‘역설적 역동성’으로 설명했다. 그는 한국 문화가 보편적 가치와 개별적 특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세계인들에게 공감과 매력을 동시에 선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같은 보편적 가치를 한국적 방식으로 일관되게 구현하려는 지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1부의 사회를 맡은 전 BBC 코리아 편집장 황수민은 “한류는 우연이 아닌 필연의 결과”라며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가 가진 잠재력과 방향성을 다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2부 오픈 포럼에서는 1부에서 제시된 담론을 토대로 보다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콘텐츠 업계 종사자, 차세대 한류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류가 지속 가능한 이유’, ‘한국 문화의 차별화된 강점’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특별 VR 체험 프로그램 <시간 풍경(Timescape)>이 열려, 참가자들은 디지털로 구현된 한국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몰입형 한국(Immersive Korea)’ 섹션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제작한 ▲‘왕의 행차’, ▲‘금강산에 오르다’ 등 고전 유산이 VR로 소개됐다. ‘성스러운 공간(Sacred Space)’에서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협력한 ▲<VR 반가사유상: 한 개의 달, 천 개의 강>, ▲<VR 석굴암>이 공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VR 석굴암>은 ‘하나는 모두, 모두는 하나(一卽多·多卽一)’라는 동양철학의 세계관을 디지털로 재현해 철학적 사유와 예술적 몰입을 동시에 유도하는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이 체험은 올해 APEC 개최지인 경주의 상징성을 더해 영국 참가자들의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에 한국 문화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K-컬쳐 포럼’은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본이 공개될 예정이며, 한국 문화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디지털 시대의 한국문화, 세계와 정서적으로 연결되다 – 주영한국문화원 ‘K-컬쳐 포럼’ 성황리 개최
-
-
샵백코리아, 호텔스닷컴과 함께 ‘인기여행지 호텔 숙박권’ 이벤트 진행
-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ShopBack Korea, 대표 후앙후안민)는 7월 말까지 호텔스닷컴과 함께 ‘인기여행지 호텔 숙박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샵백 앱에서 ‘챌린지 시작하기’를 누른 후 샵백을 경유해 호텔스닷컴에서 총 60만원 이상을 결제하고 2025년 8월 30일까지 투숙하면 사이판, 괌, 다낭 등 인기 여행지 호텔 숙박 응모권이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무료 호텔 바우처가 제공된다. 응모권은 구매 금액에 대한 캐시백이 적립돼 승인 대기 상태가 되면 자동 발급된다. 경품은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 3박 4일 숙박권(1명) △롯데 호텔 괌 2박 3일 숙박권(1명) △신라 모노그램 다낭 2박 3일 숙박권(1명) △호텔 코지 종샤오 타이베이 2박 3일 숙박권(1명) △호텔 코지 민솅 타이베이 2박 3일 숙박권(1명) 총 5가지로, 당첨자에게 랜덤으로 배정된다. 본 이벤트는 앱 전용 이벤트로 7월 30일(수)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9월 15일(월) 진행된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혜택(룸 타입 및 투숙 가능 기간 등 세부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www.shopback.co.kr/campaign-hotels-com-luckydraw-onsite-web)에서 확인 가능하다. 샵백코리아 양인준 지사장은 “여름 휴가를 위해 샵백을 경유해 호텔스닷컴을 이용한 고객들이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인 다낭, 괌, 사이판 등 해외 여행을 한번 더 즐길 수 있도록 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최근 여행객들이 여름휴가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샵백을 통해 현금 캐시백을 돌려받으며 알뜰하게 여행을 준비하면서 다낭 등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로 다시 기분 좋게 떠날 수 있는 즐거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샵백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쇼핑 경유 플랫폼으로, 한국, 싱가포르, 호주를 비롯해 전세계 12개 시장에서 40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샵백코리아는 2020년 4월 이베이츠 코리아(Ebates Korea)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출범했으며, 국내 앱테크 트렌드와 맞물려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 말 100만 건, 국내 론칭 5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샵백코리아는 ‘포인트’, ‘적립금’, ‘쿠폰’이 아닌 실제 ‘현금’을 캐시백해줌으로써 스마트하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픈마켓, 패션, 여행, 디지털, 음식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유명 국내외 300여개의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유저들이 제휴 스토어를 쇼핑하기 전 샵백을 경유해 결제하면 구매액의 일정 비율이 샵백 계정 내 캐시백으로 적립되고, 승인된 캐시백이 5000원 이상이면 은행 계좌나 네이버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샵백코리아는 지마켓, 롯데온,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국내외 오픈마켓은 물론, 패션 및 디지털과 여행 등 이커머스 업계 선두 가맹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캐시백 적용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오늘의집’, ‘컬리’, ‘야놀자’ 등을 입점시키는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샵백코리아, 호텔스닷컴과 함께 ‘인기여행지 호텔 숙박권’ 이벤트 진행
-
-
런던에서 만나는 한국 영화의 미학, ‘K-Film Academy’ 6월 18일 개막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이 영국 런던 버벡대학교(Birkbeck University) 영화 큐레이팅 석사과정과 공동으로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9일까지 한국 영화의 미학과 다양성을 소개하는 특별 상영 프로그램 ‘K-Film Academy’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차세대 영국 큐레이터들이 한국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선승혜 원장은 “차세대 영국인들이 한국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선택하는가라는 큐레이팅의 관점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국문화를 새롭게 해석할 때 한국미학은 비로소 보편적 다양성을 가지게 됩니다. 새로운 미래의 한국 문화유산은 바로 다양하게 받아들여지는 포용성으로 확장될 것입니다.”라고 이번 행사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은 버벡대학교의 대학원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작품을 발굴해 상영 일정을 구성하는 등 큐레이션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도록 구성됐다. ‘K-Film Academy’의 올해 상영 주제는 ‘여운(Lingering Fragments)’이다. 이 주제 아래 총 11편의 한국 실험 영화, 다큐멘터리, 아티스트 필름이 런던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모든 상영은 문화원 내 전용 상영관에서 이루어지며, 작품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또는 감독과의 만남이 병행되어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의 첫 문은 6월 18일(수) ‘한옥희 특별전’으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협력으로 기획된 이 특별전에서는 여성 실험영화 집단 ‘카이두클럽’을 결성하며 한국 영화 운동을 이끌었던 한옥희 감독의 대표작들이 상영된다. 《구멍》(1973), 《중복》(1974), 《색동》(1976), 《무제77-A》(1977), 《님의 침묵》(1991) 등 1970~90년대 한국 실험영화의 중요한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영국 관객에게 한국 영화의 독립성과 실험성을 생생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6월 25일(수)에는 광복 80주년과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하는 상영으로 김량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바다로 가자》(2019)가 선보인다. 실향민 1세대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 세대의 상처와 전후세대의 통일에 대한 고민을 조망하는 이 작품은, 가족의 시선을 통해 분단과 상실의 역사를 사유하게 한다. 7월 2일(수)에는 이영 감독의 《이반검열1》(2005), 박지선 감독의 《마녀들의 카니발》(2024)이 상영되고, 7월 9일(수)에는 김원우 감독의 《세상의 끝에서 적는 시》(2024), 이신애 감독의 《E.T. Phone Home》(2021), 유채정 감독의 《글리스닝 시걸》(2024)이 관객을 만난다. 특히 7월 9일 상영에는 김원우 감독이 직접 런던을 방문해 현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험성과 예술성이 강조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류 영화의 문법을 벗어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형식의 영화들이 영국 관객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예술적 지평을 확장하고, 한국적 미학이 세계적으로 어떻게 수용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K-Film Academy’ 공식 상영 외에도 6월 12일(목)에는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및 가든 시네마(Garden Cinema)와의 협력 하에 이해영 감독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이 상영된다. 이 자리에는 킹스칼리지 영화학과 최진희 교수의 인트로가 예정되어 있으며, 최 교수의 저서 『Forever Girls: Necro-cinematics and South Korean Girlhood』 출간을 기념하는 특별 상영으로 기획되었다. 문화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킹스칼리지와의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Film Academy’는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소개하고, 차세대 글로벌 문화 큐레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험적인 시선과 젊은 큐레이터들의 해석이 만나 만들어내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가 될 것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런던에서 만나는 한국 영화의 미학, ‘K-Film Academy’ 6월 18일 개막
-
-
무빙씨어터의 경계를 허물다, 연극과 영화의 융합작 서울 무대에 오른다
- 2025년 3월, 강원도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한 달간 선공연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오는 6월,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단 3일간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발굴된 창작 콘텐츠를 수도권 무대로 확장하는 공연예술 순환 구조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역문화 기반 창작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욘드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민족적 저항의 상징이자 한국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인 나운규의 1926년작 무성영화 〈아리랑〉의 제작기를 모티브로 삼아 재창작된 연극이다. 작품은 단순히 고전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적 기억과 예술의 저항정신을 현대적으로 복원해낸다. 연극은 한 시골 극단의 연습실을 배경으로, 경제적 제약 속에서도 〈아리랑〉을 무대화하려는 단원들의 고군분투를 중심에 둔다. 단원들은 각자 배우이자 영상촬영자, 무대제작자가 되어 작품을 완성해나가며, 그 과정에서 1920년대의 역사적 맥락과 오늘날 창작자의 고민이 절묘하게 교차한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날카로운 질문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문화적 대화의 장을 펼쳐 보인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무빙씨어터’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도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연기를 펼치면서 동시에 크로마키 배경 앞에서 실시간으로 촬영되며, 이 영상은 별도의 편집 없이 즉시 스크린에 투사된다. 연극과 영화가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상영되는 셈이다. 관객은 실시간 무대 연기와 영상 속 장면을 동시에 감상하며, 마치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영화 한 편을 직접 목격하는 듯한 이색적 경험을 하게 된다. 세트는 A·B·C 세 무대를 빠르게 넘나들며 장면 전환이 이뤄지고, 배우들의 연기는 객석 곳곳에서도 펼쳐져 관객을 무대의 일부처럼 끌어들인다. 이처럼 연극과 영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만들어진 <비욘드 아리랑>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하고 있다. 실시간 편집이 가능한 영상 기술과 연극의 상상력을 결합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실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한 창작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유산의 재해석이자, 공연예술 기술 진화의 선례로 평가받는다. <비욘드 아리랑> 서울 공연은 2025년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단 3일간 진행된다. 예매는 예스24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극단산 공식 블로그 및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고전의 재창조를 넘어, 연극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의 실험장이자, 관객에게 새로운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무빙씨어터의 경계를 허물다, 연극과 영화의 융합작 서울 무대에 오른다
-
-
로빈컴퍼니 ‘우리나라 숙박시장 2024’ 보고서 발행
- 로빈컴퍼니가 2024년 한국 숙박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담은 ‘우리나라 숙박시장 2024’ 보고서 패키지를 6월 2일 공식 발행했다. 이 보고서 패키지는 전국 및 17개 시도를 포함한 총 18개의 개별 보고서로 구성돼 있으며, 호텔, 콘도, 여관, 생활숙박, 농어촌민박, 도시민박 등 다양한 숙박업소 유형의 공급, 수요 및 매출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유형별 기회와 위협 요소도 함께 다루고 있다. 로빈컴퍼니의 함은광 CEO는 “우리나라 숙박시장에서 모텔과 펜션을 선호하는 내국인 여행객이 주요 수요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미디어는 외국인 방문객과 호텔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숙박시장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생겨난 것 같다. ‘우리나라 숙박시장 2024’ 보고서 패키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빈컴퍼니는 숙박업소 간 경계가 흐려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전체 숙박시장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한국 숙박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왔다. 2024년 데이터 업데이트가 완료된 후, 2025년 4월부터 두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보고서 패키지를 발행하게 됐다. 이 보고서 패키지는 로빈컴퍼니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로빈컴퍼니는 보고서 패키지의 영문판 번역 작업과 ‘숙박업 데이터 대시보드’ 서비스 개시를 위한 최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숙박업 데이터 대시보드’는 ‘우리나라 숙박시장 2024’ 보고서 패키지의 기반이 되는 한국 숙박시장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며, 2005년부터 2024년까지의 방대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로빈컴퍼니 ‘우리나라 숙박시장 2024’ 보고서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