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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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과 스코틀랜드를 잇는 음악극 TETHER 인연, 12월 18일 정선서 단 한 번의 최종 발표공연
      한국 정선의 지역대표예술단체 극단산과 스코틀랜드 창작극단 원더풀스가 공동 제작한 국제예술교류 음악극 TETHER 인연이 오는 12월 18일 오후 5시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단 한 차례 최종 발표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5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코리아라운드컬처 사업 선정작으로, 전통 민요를 매개로 양국의 문화적 인연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국제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극 TETHER 인연은 한국의 아리랑과 스코틀랜드의 올드 랭 사인이라는 두 민요가 지닌 공통의 정서, 사랑과 상실, 그리움 등을 중심으로 세 세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1919년 글라스고의 펍 TETHER에서 조선 유학생 김대한과 제인이 만나는 장면을 시작으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김대한의 아들 민국과 스코틀랜드 간호장교 낸시의 인연, 그리고 1979년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찾은 손녀 미소가 노년의 제인을 다시 만나는 서사가 두 민요의 선율과 함께 서정적으로 얽혀 펼쳐진다. 작품은 대한민국 첫 애국가로 사용된 석별의 정(올드 랭 사인)과 한국전쟁 파병국으로서의 스코틀랜드의 역사적 연대를 주요 축으로 삼아 단순한 러브스토리를 넘어 두 나라가 공유해 온 감정과 역사, 문화적 관계를 촘촘히 담아냈다. 전통 민요를 재해석한 음악과 라이브 밴드 사운드, 연극과 무용을 결합한 형식은 에든버러 쇼케이스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에든버러 써머홀 쇼케이스의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26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선아리랑과 올드 랭 사인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세계 관객에게도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작품 제목 Tether가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인연이 노래 한 줄을 통해 이어지며, 아리랑과 올드 랭 사인이 교차하는 순간에는 두 나라의 영혼이 하나의 리듬으로 호흡하는 듯한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스코틀랜드 배우들이 무대에서 직접 부르는 정선아리랑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면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제작에는 한국 측의 윤정환 예술감독과 프로듀서 홍민진, 음악감독 엄태환, 안무가 남현우를 비롯해 배우 김미수, 현대영, 여동훈, 최현규가 참여했다. 스코틀랜드 측에서는 Robbie Gordon과 Jack Nurse 예술감독, 음악감독 Stuart Ramage, 배우 Isabella Jarrett, Molly Geddes, Molly Bryson이 공동 창작에 참여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전통을 현대의 언어로 재탄생시키는 국제협업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정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6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극단산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명 TETHER: 인연 공연일시 2025년 12월 18일(목) 오후 5시 공연장소 정선문화예술회관 관람연령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60분 예매 네이버 예약(전석 무료) 주요 창작진 공동창작·연출 윤정환, Robbie Gordon, Jack Nurse 공동작곡, 음악감독_엄태환, Stuart Ramage/ 안무_남현우 출연 출연 김미수, 최현규, 현대영, 여동훈, Isabella Jarrett, Molly Geddes, Molly Bryson 라이브 밴드 Stuart Ramage, 엄태환, 남현우, 김현정 주요 스탭 프로듀서_ 홍민진/ 조연출_현대영, 정우빈, Morgan Ferguson/ 무대감독_유인영/ 통번역_전하얀/ 음향디자인_이은호/ 조명디자인_정지섭(TLC)/ 분장디자인_이승환(로즈메이크업)/ 시스템총괄_우노컴퍼니/ 기획_조은겨레, 심지음/ 조명오퍼_강혁/ 그래픽디자인_윤인아/ 포토그래퍼_장태준/ 주관 극단산, Wonder Fools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코리아라운드컬처 제작지원/협력 정선군, 영국문화원, Creative Scotland 문의 극단산 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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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9
  • 정선의 탄광을 소리로 깨우다. 극단 산 신작 소리극 탄성 11월 28일 공연
      정선의 깊은 갱도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무대 위로 옮긴 극단 산의 새로운 창작극 소리극 탄성이 오는 11월 28일 정선창고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탄광에서 살아가는 광부들의 일상과 노동,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숨결을 ‘소리’라는 언어로 풀어낸 독창적인 공연으로, 탄광이라는 공간을 청각으로 체험하게 만드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이다. 극단 산은 탄성에 ‘소리극’이라는 장르명을 붙였다. 이는 단순한 배경음이나 효과음이 아닌 실제 탄광에서 느껴지는 기계음, 연장이 부딪히는 소리, 발걸음, 숨소리, 기침 등 현장의 소리를 주요 표현 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 소리들은 하나의 악기처럼 구조화되어 작품의 리듬을 형성하고, 관객은 마치 지하의 갱도 속에 들어간 듯한 청각적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정선군 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극단 산이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지역의 삶과 역사를 소재로 새로운 공연 형식을 개발해 지역 관광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는 극단 산은 탄성을 통해 실험적 연극 형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탄광의 어둠과 메아리치는 소리를 극대화한 연출은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몰입형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은 광부들의 하루에서 시작된다.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 땅을 파는 삽질 소리, 어둠 속에서 들리는 거친 숨, 기침, 그리고 동료와 나누는 짧은 웃음까지. 일상의 작은 소리들을 음악적 선율로 재구성해 노동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적인 순간들을 담아냈다. 관객은 이 소리를 따라 움직임을 보고 상상하며 갱도의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탄성은 단순히 소리를 들려주는 공연을 넘어, 광부들이 견뎌온 무거운 노동과 그 속에 숨겨진 희망, 가족을 향한 그리움, 동료 간 연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소리와 장면의 결합을 통해 관객은 갱도의 차갑고 고독한 공간을 현재 시점에서 체험하는 듯한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무대가 되는 정선창고 역시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과거 정선농협에서 사용하던 창고로, 현재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소다. 극단 산은 이 공간의 거칠고 빈티지한 질감을 그대로 살려 탄광 현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객이 공연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immersive 형식을 구현했다. 소리극 탄성은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정선창고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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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4
  • 런던서 열린 ‘한류콘 2025’, 5주년 맞아 영국 내 대표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21일(금)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 KX에서 개최된 ‘한류콘 2025(Hallyu Con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류콘은 한국문화의 전통과 현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영국 대표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팬과 창작자,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온 커뮤니티 기반 행사라는 점에서 현지 한류 확산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류콘은 영국 내 K-컬처 팬들이 스스로 만든 축제로 출발했다. 한국의 정서를 체험하고 한복, K-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개막부터 활기를 띠었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단순한 콘텐트 소비를 넘어 자연스럽게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제는 ‘Where Korea Meets You(한국이 당신을 만나는 곳)’로,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한복 착용과 서예 북마크 만들기 같은 전통 문화 체험부터 스킨케어 데모, 패션·라이프스타일 토크, 창작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K-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졌다. 특히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Hallyu Lane’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Working in Hallyu’ 커리어 패널 세션이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제작자, 커뮤니티 리더들이 직접 한류 관련 업계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며 한류가 문화 산업을 넘어 새로운 직업군과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한류 분야 커리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류콘은 지난 5년 동안 온라인·오프라인을 합쳐 1천만 명 이상에게 도달하며 영국 내 대표적인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팬과 창작자가 함께 만들고, 브랜드가 참여하며 생태계를 확장해 온 점이 이 행사의 가장 큰 강점이다. 올해 행사 역시 높은 관람객 참여율과 활발한 SNS 반응을 기록하며 한류의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K-컬처의 힘은 창작자와 팬들이 함께 참여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빛난다”며 “앞으로도 현지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문화가 세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The Korean Wave Communities 역시 팬이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켜 온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영국 내 K-컬처 창작자와 팬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원은 한류콘 5주년을 계기로 영국 현지 커뮤니티, 브랜드, 창작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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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4

실시간 종합 기사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KCTI 학생기자단’ 제3기 모집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2025년 KCTI 학생 기자단’ 제3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KCTI 학생기자단’ 모집은 6월 2일(월)까지 진행되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역량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콘텐츠 정책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대학생·대학원생 또한 지원이 가능하다. ‘KCTI 학생기자단’은 문화·관광·콘텐츠 분야 정책에 대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대학(원)생들의 시선으로 현장을 취재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연구원의 정책연구 성과를 알리는 연구원 공식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원 김세원 원장은 “올해 제3기 ‘KCTI 학생기자단’을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학생기자단의 특별한 감성과 다양한 시각을 통해 연구원의 연구 성과와 전문지식을 국민에게 더 가까이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공식 홈페이지(https://www.kcti.re.kr)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05-19
  • 신한카드, 일본 여행 특화 상품 ‘신한카드 SOL트래블J 체크’ 출시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함께 일본 여행에 최적화된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SOL트래블J 체크(이하 쏠트래블 제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카드는 기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이하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해외 특화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일본 여행 서비스를 추가로 담았다. 우선, 종합 할인 매장 돈키호테(Don Quijote)와 일본 스타벅스에서 각각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돈키호테 혜택은 할인 금액 기준 반기별 2만원, 연 4만원까지, 스타벅스 혜택은 반기별 5000원, 연 1만원까지 제공되며 전월 30만원 이상 국내 이용 시 적용된다. 일본 3대 편의점(Familymart, Lawson, Seven-Eleven) 5% 할인과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를 통해 일본 주요 가맹점과 교통 할인도 2026년 12월까지 제공한다. 또한 카드 뒷면의 QR을 스캔하면 빅카메라(BicCamera), 돈키호테 등 일본 유명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즉시 할인 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장점인 해외 특화 서비스와 국내 이용 서비스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42종 통화 환율 우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CU편의점 행사 상품 5% 즉시 할인 △국내 대중교통 할인 등이 제공된다. 단, 더라운지 공항 라운지 무료입장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쏠트래블 체크카드가 이용된 전 세계 184개국 중 가장 많이 쓰여진 국가 1위가 일본으로, 실제 2025년 이용 데이터를 보면 일본 이용 고객 수가 44%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 내 가장 많이 이용된 가맹점은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 돈키호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순으로 나타났다. 쏠트래블 제이 체크카드는 이런 분석 결과를 반영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해 출시됐다. 한편, 쏠트래블 제이 체크카드는 감각적으로 표현한 도쿄타워, 일본 고유의 정취를 담은 포장지 문양 그리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먼작귀(치이카와)’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3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쏠트래블 제이 체크카드의 1호 발급 고객과 최초로 해외에서 이용한 고객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카드 서비스가 적용되는 가맹점인 돈키호테와 일본 스타벅스에서 첫 번째로 이용한 고객에게도 각각 해당 가맹점 이용 금액의 2배 캐시백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일별 결제금액이 가장 큰 고객을 매일 1명씩 선정해 총 39명에게 해당일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주고, 일본 내 가장 많은 도시에서 결제한 고객 5명에게는 5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또한 일본 3대 편의점, 돈키호테, 스타벅스에서 쏠트래블 제이 체크카드를 이용한 응모 고객 전원에게 최대 5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반드시 응모해야 적용된다. 신한카드는 해외여행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행과 생활을 연결하는 맞춤형 카드를 통해 고객 경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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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 봄을 품은 청와대 숲길에서 치유를 만나다
      청와대재단은 오는 5월 9일부터 5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청와대 산책로와 대통령 관저 일원에서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인 ‘느리게 걷는 청숲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느리게 걷는 청숲길’은 화사한 봄꽃이 만개하는 5월, 도심 속 자연을 느리게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청와대의 산책로를 따라 걷는 ‘청숲길 트래킹’과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약 50분 동안 오운정,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등 청와대 내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대통령과 가족들의 휴식 공간이었던 관저 앞마당에서 약 1시간 동안 싱잉볼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정한 쉼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5월 23일(금)에 진행되는 제3회차 프로그램은 평소 출입이 제한됐던 녹지원 잔디밭에서 진행되며, 2인 1팀이 함께 ‘계수나무잎 엽서쓰기’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와대재단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기현)이 공동 기획했으며, 청와대만의 역사적·자연적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청와대재단은 참가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와대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치유와 쉼의 시간을 갖고,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적 가지를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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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디지털 시대, 한국 문화의 미래를 조명하다” – 영국서 열린 ‘K-컬처 포럼’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오는 6월 9일(월), 영국 왕립 예술 학회(Royal Society of Arts)에서 ‘K-컬처 포럼(K-Culture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빠르고, 대담하며, 활달하게’를 주제로, 한국 문화의 미래를 축하하고 변화의 시대 속에서 K-소프트 파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류의 최전선을 이끌어온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다. 강연 이후에는 경제, 문화, 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차세대 리더들이 모여 한국 문화의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담론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진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문화는 시대의 불확실성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힘입니다. 한국 소프트 파워의 최전선에서 창의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의 문화유산을 활성화시키며,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한류의 미래를 창의산업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미학의 진면목을 ‘지금 여기’에서 펼치고자 합니다”라며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1부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라는 중심 질문 아래,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각도에서 조망한다. ‘아기상어’ 신드롬의 주역으로, 핑크퐁 공동 창업자인 이승규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200억 회를 기록하고 5000만 명 이상의 구독자에게만 수여되는 ‘루비 버튼’을 획득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며, 디지털 문화 콘텐츠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어 선승혜 문화원장은 문화외교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디지털 미학에 기반한 시각으로 미래 문화유산 창조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한-영 수교 140주년’, ‘커넥트 코리아’, ‘한국 문화, 지금!’ 등의 캠페인을 통해 한류와 소프트 파워의 전환기를 이끌어온 생생한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시대에 한국이 회복력과 지속가능성, 창의력을 융합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전통 문화자산을 디지털 공공데이터와 확장현실(XR) 기술로 재해석해 미래유산으로 재탄생시키는 한국미학의 혁신적 접근이 주목된다. 또한,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최초의 한국인 철학 교수로 임명된 최도빈 교수는 한국 철학과 비교 철학의 관점에서 디지털 시대의 문화유산 창조에 있어 한국 미학의 기여 가능성을 조명하며 철학적 깊이를 더한다. 2부에서는 발표된 주제들을 바탕으로 참가자 간의 자유로운 담론이 이어진다. 국내외 문화예술계 전문가, 콘텐츠 업계 종사자, 차세대 한류 리더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미래와 국제적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K-컬처 포럼은 단순히 한류의 현황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가 세계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 한국의 독창성과 문화적 역동성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되새기고, K-소프트 파워의 다음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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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주영한국문화원, K-뷰티의 정수 ‘퍼스널 컬러 체험행사’ 개최…한국의 색으로 나를 찾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오는 5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뷰티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퍼스널 컬러’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9일(금), 13일(화), 16일(금)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고 이를 활용해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실용적인 뷰티 워크숍으로 꾸며진다. 행사에서는 퍼스널 컬러 이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피부 톤과 눈동자, 머리카락 색상 등 개인의 고유한 신체적 요소를 기반으로 어울리는 색상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단순한 강의 중심의 설명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실습하고 확인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용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인다. 특히 참가자들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바탕으로 한 메이크업 팁과 스타일링 제안도 함께 받을 수 있어, K-뷰티가 지닌 섬세함과 실용적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조를 발견하고, 이를 일상 속 스타일링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된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나만의 색을 가진다는 것이 바로 한국의 아름다움입니다. 저마다의 색을 찾는 즐거움은 한국미학의 바탕입니다. 영국에서 한국의 색으로 새로운 시대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히며, 퍼스널 컬러를 통해 한국 고유의 색채 미학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최근 K-뷰티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단순한 뷰티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연스럽고 개성을 중시하는 한국의 뷰티 철학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공감을 얻고 있으며, 그에 따라 뷰티에 대한 접근 방식 또한 보다 정교하고 과학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퍼스널 컬러 체험행사는 주영한국문화원이 K-뷰티의 감성과 철학을 현지 시민들과 공유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문화적으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전면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www.kccuk.org.uk)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의 색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찾는 과정 속에서 한국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뷰티를 넘어 자기 표현과 문화적 교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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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05-07
  • 열차 타고 지역사랑 실천…8개월 만에 8만 명 이용한 ‘철도여행상품’, 지역소멸 대응 모델로 주목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손잡고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상품’이 출시 8개월 만에 8만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체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소멸 대응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코레일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33개 지자체 등 총 40개 기관이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해 철도 기반 여행상품으로 개발하고, 열차 운임 50% 할인과 관광지 체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구성도 다양하다. ▲여행자가 스스로 코스를 설계해 자유롭게 여행하는 ‘자유여행상품’ ▲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며 계획된 코스를 따라가는 ‘패키지상품’ ▲특정 테마에 맞춰 정기 또는 비정기 운행되는 ‘관광전용열차’까지 선택 폭이 넓다. 자유여행상품은 개인 맞춤 여행에 적합하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을 통해 인구감소지역과 추천 관광지를 확인한 후, 자신만의 코스를 계획해 열차 이용 시 할인과 함께 관광지 입장료, 지역 농산품 할인,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특히 MZ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패키지상품은 지자체와 전문 여행사가 계절과 지역 특성에 맞춰 맛집, 체험, 이동수단까지 짜임새 있게 구성해 제공한다. 시간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관광지마다 마련된 할인혜택도 매력적이다. 관광전용열차는 정기와 임시로 나뉘며, 대표적인 정기 열차로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산타마을) ▲백두대간협곡열차(태백 일대 협곡 절경) ▲서해금빛열차(서해 생태관광) ▲정선아리랑열차(전통시장과 자연체험) ▲남도해양열차(경전선 일대 해안경관)가 있다. 비정기 운행되는 임시열차는 교육, 국악, 와인, 친환경, 전통시장 등 테마별로 구성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단체 및 특별 목적 관광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상품은 8개월 만에 약 345개에 달하며, 이로 인한 경제유발 효과는 22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코레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절별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기차여행 캘린더’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을 통해 지역 축제 일정과 연계 여행상품, 교통수단(대중교통·렌터카 등)까지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서비스로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서울역에 새롭게 문을 연 ‘짐보관·배송’ 매장이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여행객이 짐을 서울역에 맡기거나 원하는 장소로 배송 요청할 수 있어, 무거운 짐 없이 가벼운 여행을 가능케 한다. 서비스는 현장 접수 또는 ‘코레일톡’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서울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13개 KTX역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역 짐보관·배송 서비스는 오픈 한 달 만에 8천 건 이상 이용되었고, 하루 평균 260건에 달하는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과 만족도가 높아, 공항철도 접근성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대형 캐리어나 골프백, 쇼핑 물품 등을 숙소나 자택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이 서비스는 철도여행과 지역관광 활성화의 ‘숨은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철도를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경제, 문화 체험, 교통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복합적인 관광 생태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철도를 통해 지역을 잇고, 지역을 통해 사람의 발길을 잇는 지속가능한 국내관광의 새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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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7
  • 청와대, 주말마다 예술이 깃든다… 5월부터 주말 상설 공연 진행
      청와대재단은 상설 공연 프로그램 ‘청와대 주말’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주말’은 지난 3월 여성국극 ‘선화공주’로 첫선을 보였으며,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매주 주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와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등 다양한 공연 라인업 푸른 녹음이 짙어지는 5월, 청와대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거듭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케이필하모니, 성남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립오페라단, 청춘마이크 등 국내 유수의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5월 첫 주말인 3일(토)에는 창단 36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 앙상블’ 공연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형 무대를 연다. 이어 4일(일)에는 ‘한복·한글·우리소리 - 난새&한복모델선발대회 in KOREA (한인코)’가 열려 한글, 한복, 국악이 어우러진 전통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이색적인 무대는 청와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청와대, 역사 속 공간에서 펼쳐지는 주말의 예술 산책 ‘청와대 주말’은 클래식, 국악, 오페라, 청년 예술가 무대 등 폭넓은 장르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청와대의 봄꽃과 녹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는 관람객에게 도심 속 여유와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문화예술 애호가에게도 주말 나들이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주요 공연이 열리는 ‘구본관터’는 1991년까지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상징성과 문화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청와대 주말’ 공연은 5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청와대재단은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청와대에서 국민 모두가 예술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와대를 차별화된 문화예술의 장으로 발전시켜 국민에게 늘 열려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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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05-02
  • 트래블라이크 ‘팔로우 싱가포르’ 출간
      트래블라이크가 최신 여행법으로 싱가포르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팔로우 싱가포르’를 출간했다. 싱가포르는 모든 순간이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한 도시다. 마리나베이 샌즈 스카이파크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압도적인 마천루,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와 함께하는 자연의 신비, 황홀한 야경으로 물드는 싱가포르의 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이국적인 거리, 센토사섬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휴식의 완벽한 조화까지 ‘팔로우 싱가포르’는 싱가포르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남김없이 소개하며, 여행자의 발걸음마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동남아시아 전문 여행 작가의 탄탄한 취재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한 ‘팔로우 싱가포르’는 단 한 번의 방문으로도 싱가포르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여행법을 제안한다.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대표 명소부터 고층 빌딩 뒤편에 있는 역사적인 동네, 미래형 도시 안의 조용한 자연 산책로, 화려한 음식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찐 로컬 맛집, 다문화 감성을 품은 문화 공간, 그리고 관광객이 잘 알지 못하는 진짜 현지 명소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싱가포르는 어디를 가든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만큼 치밀한 여행 계획이 곧 여행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항공권 예매부터 싱가포르 여행 에티켓, 효율적인 테마 여행 코스, 입장권과 티켓 예매 방법, 환전 등 단계별로 철저한 플래닝을 돕는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여행 정보는 스페셜 테마 페이지로 강조해 보여준다. 각종 교통 패스와 최신 MRT 노선도 및 대중교통 정보, 그랩 호출 방법, 숙소 예약 시 주의사항, 입국 시 제한 물품 등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알아둬야 할 모든 정보를 짚어준다. ‘팔로우 싱가포르’는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1권 ‘최강의 플랜북’과 2권 ‘실전 가이드북’으로 분권 제작했다. 여정 전반을 간결하고 실속 있게 지원해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로 부담 없이 일정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무게는 줄이고, 정보의 밀도는 높인 ‘팔로우 싱가포르’와 함께라면 누구나 완벽한 싱가포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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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한국 현대무용의 역동성, 영국을 물들이다…'코리안 댄스 페스티벌' 5월 7일 개막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영국 런던, 맨체스터, 뉴캐슬, 본머스를 무대로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Korean Dance Festival)'을 개최한다. 유럽 내에서 한국 현대무용을 조명하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다섯 개의 한국 무용단이 현대무용과 영상기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영국 관객들과 만난다. 페스티벌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다. 5월 7일과 8일 런던 '더 플레이스(The Place)'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16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정글'이라는 상징적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원근법적 시점으로 조망하며, 김성용 단장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Process Init'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무용수 개개인의 감각과 즉흥적 반응을 통해 터져 나오는 본능적 에너지는 이미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카자흐스탄, UAE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영국 관객과 조우한다. 이어 5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콘템포러리 코리아: K-댄스 더블빌 시리즈(Kontemporary Korea: A double bill of K:Dance)'가 런던, 본머스, 뉴캐슬 등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페스티벌에서 <비행>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가 <제로그램>으로 돌아와 다시 주목을 받는다. <제로그램>은 그리스 신화의 시지프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중력과 존재의 무게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섬세하게 무대화했다. 이 작품은 2020년 무용예술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최강 프로젝트의 <여집합_강하게 사라지기>는 현대무용에 영상기술을 접목해 관객의 시선과 인지 구조를 재조명하는 독창적 시도로, 2024년 스톡홀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5월 9일 본머스 '파빌리온 댄스 사우스 웨스트(Pavilion Dance South West)', 5월 15일 뉴캐슬 '댄스 시티(Dance City)'에서 선보인다. 또한 5월 13일 런던 더 플레이스에서는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의 <제로그램>과 함께 안무가 정지혜의 대표작 <신세계>가 무대에 오른다. <신세계>는 '걷기'라는 일상적 움직임을 탐색하는 렉처 스타일의 솔로 퍼포먼스로, 비디오 이미지를 활용해 인간의 신체를 디지털 아바타처럼 표현한다. 자연과 인공 사이에서 감각적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이 작품은 동시대 무용이 지닌 실험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의 마지막은 모던테이블의 <햄베스>가 장식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맥베스>를 결합해 분노, 욕망, 혼란, 절망 등 인간 내면의 감정을 신체 언어로 풀어낸 이 작품은, 현대무용과 라이브 록 음악, 판소리를 융합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를 보여준다. <햄베스>는 5월 20일 맨체스터 '라우리(The Lowry)'에서 공연한 뒤,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런던 '더 플레이스'에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다섯 개의 한국 무용단과 함께 제8회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 무용이 지닌 새로운 미학이 영국 내 여러 도시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만큼, 한국과 영국 간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페스티벌을 총괄하는 박재연 주영한국문화원 선임 프로듀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부터 모던테이블의 <햄베스>까지, 한국 현대무용계의 대담한 창의성과 예술적 경계를 확장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은 한국 현대무용의 현재를 영국에 소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국제 교류를 심화하는 뜻깊은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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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04-29
  • 광주의 아픔을 웃음과 눈물로 기억하다… 연극 '짬뽕', 5월 1일 개막
      전문예술단체 극단산이 대표작 연극 <짬뽕>을 오는 5월 1일부터 대학로 여행자극장에서 새 시즌으로 선보인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현실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혼란의 중심에서 한 그릇의 짬뽕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다고 믿는 중국집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무대 위에 되살린다. 2004년 초연된 이후 매년 5월이면 ‘꼭 다시 보고 싶은 연극’으로 손꼽혀온 <짬뽕>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더욱 깊어진 감정과 새로운 각오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계엄군이나 정치적 인물 없이, 오롯이 평범한 시민들의 시선으로 5·18을 그려낸다는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아왔다. 극 중 인물들은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라는 황당한 오해 속에서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이들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은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인간적인 유머를 통해 더욱 강하게 시대의 아픔과 눈물을 마주하게 된다. 연극 <짬뽕>은 비극적인 현대사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대표적인 작품이다. 악착같이 살아가는 중국집 주인 신작로와 '춘래원' 식구들의 웃음과 눈물 속에는, 당시 광주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혼란과 억압, 그리고 감히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공포가 진하게 배어 있다. 작품은 유쾌함 속에 담긴 깊은 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시대의 모순과 상처를 직면하게 만들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21년 동안 대학로를 지켜온 <짬뽕>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5월이 되면 많은 관객들이 이 연극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으며, 이 작품이 갖는 의미와 무게를 다시금 되새긴다. 이번 시즌 연극 <짬뽕>은 극단산 윤정환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작품에 깊이를 더했다. 김원해, 최재섭, 허동원, 김화영, 이원장, 김기남, 김경환, 이정근, 이진경, 이세영, 정유나, 박승일, 박배리, 강혁, 최현규, 이나경, 황준우, 여동훈, 한승탁, 박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연기력으로 <짬뽕>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이며, 올 시즌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 <짬뽕>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다시 무대에 오르는 <짬뽕>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광주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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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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