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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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 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사에서 순창장류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최우수축제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4년도 축제 현장 평가와 2025년 축제 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순창장류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축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 제19회 순창장류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축제로 운영되었다. 특히, 축제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쓰레기 배출량을 전년 대비 30%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사를 배치하고 전기셔틀차량을 운영하는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통장문화학교는 명인과 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도전 다함께 장류 만들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노력은 방문객 수와 소비 규모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동안 평상시 대비 지역 인구 유입이 112.8% 증가했으며, 방문객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63,167원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최우수축제 선정은 순창군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올해는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발맞춰 장류의 고장으로서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2025년 축제에서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장류를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 개발, 축제장 공간 재배치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3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은 순창장류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축제를 통해 전통 장류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순창장류축제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성공적인 축제 모델로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KIN.KR 2025-11-07 17: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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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새로운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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