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최근 운행을 시작한 관광홍보 랩핑버스가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장군은 이번 랩핑버스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지역의 관광자원을 상시 노출하며 군 이미지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번 랩핑버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기장군 소유 대형버스 2대를 대상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를 담은 랩핑 시공을 완료하면서 본격화됐다. 차량 외부 디자인은 대표적 해양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장군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주요 관광명소인 죽성드림세트장, 해동용궁사, 국립부산과학관, 젖병등대를 그래픽으로 삽입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기장군만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랩핑버스는 평상시 직원들의 통근버스로 활용되며, 해운대 등 인접 도시를 매일 오가면서 기장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또한 주요 행사 시 참가자 수송을 위해 공항, KTX 역사 등 다중 밀집 지역과 수도권 및 지방 도시까지 운행하며 군 관광 홍보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장읍 지역에 한정되지 않는다. 군은 장안읍, 정관읍, 일광읍, 철마면 등 기장군 전체를 대상으로 관광자원을 순차적으로 반영한 랩핑버스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전체의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홍보하며, 기장군이 가진 풍부한 관광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관광홍보 랩핑버스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식 홍보 수단으로, 기장군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 관광홍보 랩핑버스는 이동식 광고 매체로서의 역할을 넘어 기장군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군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기장군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