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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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개최한 ‘섬 겨울꽃 축제’를 오는 2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1004섬 분재정원 내 4,000만 송이에 달하는 애기동백꽃이 예상보다 오래 개화하면서 축제 종료를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결정됐다. 특히 설 명절이 연장된 축제 기간에 포함되어, 귀향한 향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섬 겨울꽃 축제는 3km에 걸쳐 조성된 애기동백 숲길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붉은 동백꽃의 화사함이 이어지는 이 숲길은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1004섬 분재정원 곳곳에는 다양한 분재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정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의 매력을 더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포토존, 엽서 쓰기, 소원지 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저녁노을 미술관에서는 소원 편지 쓰기와 동백 그림 그리기 체험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에어돔 내부에 카페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추운 겨울 날씨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빨간색 옷을 착용한 관람객에게 입장료 혜택 이벤트가 제공되어 참여를 독려하고, 축제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겨울꽃 축제를 연장해 애기동백꽃의 절정을 더 많은 사람들이 오래 즐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겨울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새해의 희망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섬 겨울꽃 축제는 겨울의 고즈넉함과 동백꽃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며, 신안군의 관광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축제 연장으로 설 연휴 기간까지 이어지는 이 특별한 행사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KIN.KR 2025-11-07 15: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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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연장… 애기동백꽃 절정의 아름다움 2월 2일까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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