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와 네이버가 협력해 개발한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새해부터 도내 섬을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 내 대중교통 길찾기 검색에 여객선 정보를 추가하여, 섬 지역을 방문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여객선 노선과 시간표, 소요 시간, 요금, 실시간 운항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크게 간소화되며, 도내 섬 지역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검색 서비스를 지원해 글로벌 사용자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향후에는 목적지 검색부터 여객선 예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으로, 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시외버스 터미널, 고속버스 터미널, 여객선터미널, 관광안내소,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 자료를 비치하고,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섬 지역을 찾는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여객선 이용자들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 도입은 섬 지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내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경남도의 해양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섬 여행이 단순한 교통의 문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