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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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바다공룡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관광두레 사업에서 2024년 '으뜸두레'로 선정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으뜸두레는 전국 관광두레 사업체 중 매출, 구성원, 지역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는 최우수 사업체로, 올해는 8개 사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고성군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바다공룡’이 포함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바다공룡의 잇단 수상으로 고성군은 관광두레 사업 기간 동안 매년 으뜸두레 주민사업체를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옹기랑(예비), 2022년 ㈜로카, 2023~2024년 ㈜바다공룡에 이르기까지 고성군의 관광두레는 명실상부 지역주민 주도의 성공적인 관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바다공룡은 고성의 특색을 살린 워케이션 프로그램 ‘욜로케이션(YOLOCATION)’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형태를 넘어, 한적한 마을에서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색다른 여행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현대인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와 맞물리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에는 바다공룡 외에도 다양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옹기와 덕명바다를 테마로 하는 ㈜옹기랑, 지역 전통주를 생산하는 ㈜레인보우,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버금상점, 생태관광을 선도하는 ㈜로카, 지역 청년 예술을 이끄는 ㈜아트인고성, 공예 협업을 지원하는 ㈜고가담, 로컬 디저트를 테마로 한 말랑쌀롱 등 총 8개의 주민사업체가 고성의 지역 특색을 담아낸 관광 프로그램과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성군은 이러한 주민사업체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관광두레협의회를 조직,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적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관광두레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지호 PD는 3회에 걸쳐 전국 우수 PD로 선정되며 경남 지역 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호 PD는 "관광두레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역기반형 관광 체계를 구축해 고성 관광두레가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과 관광두레 PD가 협력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관광 사업체를 창업·운영하도록 돕는 정책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관광 생태계의 중심이 되어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성군의 관광두레 성과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주민 주도의 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고성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모델을 확산시키며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IN.KR 2025-11-07 15: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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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4 관광두레 '으뜸두레' 2년 연속 선정… 지역 관광의 새로운 성공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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