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2. 용인특례시청사 전경.jpg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특정 관광지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용인의 다양한 관광지와 즐길 거리를 알리기 위한 방안이다.


인센티브는 관광진흥법상 종합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사가 10인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경우 지원된다. 지원을 받으려면 지역 내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머물고, 지역 음식점에서 1식을 이용하며, 유료 관광지 1곳을 포함한 2곳 이상의 관광지를 방문해야 한다. 기본 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1박 기준으로 5천 원, 2박 이상일 경우 1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여기에 추가 조건을 만족하면 더 높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이나 공연 관람, 용인중앙시장 이용 등의 활동을 추가로 포함할 경우 1인당 2천 원에서 3천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특히, 용인시에 등록된 종합여행사는 별도로 2천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를 신청하려는 여행사는 방문 3일 전까지 일정표를 포함한 사전 계획서를 용인시 관광과에 우편이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사전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행 종료 후에는 20일 이내에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용인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지역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지원 정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머물며 용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N.KR 2025-11-07 15:32:53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7879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용인특례시,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급…체류형 관광 활성화 박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