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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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이 2024년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2024년 5월 개관 이후 몽촌토성의 역사성을 반영해 ‘백제의 역사’를 주제로 한 ‘역사 문화 놀이터’를 구현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박물관 다목적실에서 특별전시 **‘선사시대로의 소소한 탐험’**이 진행 중이다. 유럽의 선사시대 문화를 미니어처로 재현한 이번 전시는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의 인류 생활상을 귀여운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대형 피규어 3점을 포함해 총 16점의 모형이 전시되며, 주제는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프롤로그(선사시대 대형 피규어 3종) ▴선사시대 생활(사냥, 농사, 나무베기) ▴선사시대 집짓기(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집 만들기) ▴선사시대 행사(고인돌과 스톤헨지 만들기, 춤추는 미로) ▴에필로그(자율체험공간)로 나뉘어 관람객들에게 선사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유아를 위한 5개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뚝딱뚝딱! 백제집 만들기’,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사용법’, ‘작은 백제의 겨울’ 등이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송파구 관내 7개 기관이 함께하는 ‘제32회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한성백제박물관, 소마미술관, 한국광고박물관, 송파책박물관, 롯데월드민속박물관, 더 갤러리 호수와 함께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각 기관을 방문해 체험 후 스탬프를 찍고 확인을 받으면 수료증과 기념 선물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서울형 키즈카페에 역사 콘텐츠를 접목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휴식과 놀이, 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이들이 서울의 오래된 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박물관에서 교육 효과와 즐거운 추억을 동시에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단순히 역사를 배우는 공간을 넘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며, 서울의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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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겨울방학 맞아 역사 체험과 놀이 가득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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