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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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겨울철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화성과 성운·성단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화성은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이웃 행성으로, '제2의 지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탐사가 이루어지며, 화성의 극지방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진 극관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 관측 프로그램 기간 동안 화성은 겨울철 별자리에 속한 쌍둥이자리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저녁 9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화성을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황소자리의 α별 ‘알데바란(Aldebaran)’이나 오리온자리의 α별 ‘베텔게우스(Betelgeuse)’도 붉은 빛을 띠며 보이지만, 화성은 이보다 훨씬 더 밝게 빛나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겨울은 사계절 중에서 가장 많은 밝은 별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계절이다. 대표적인 겨울철 별자리로는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쌍둥이자리, 마차부자리, 황소자리, 오리온자리가 있으며, 망원경을 통해 더욱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오리온자리 대성운(Orion Nebula)과 플레이아데스 성단(Pleiades Star Cluster)은 겨울철 밤하늘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상이다.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별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관측 프로그램은 하루 3회 운영되며, 각 회당 최대 3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이루어진다. 원하는 날짜의 7일 전 오후 6시부터 프로그램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064-739-9701~2)으로 할 수 있다.


추운 겨울밤, 따뜻한 옷을 입고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겨울철 별자리와 화성을 가까이에서 만나며 우주의 신비를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자.

KIN.KR 2025-09-13 1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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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하늘의 신비, 서귀포에서 화성과 성운·성단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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