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울산시는 울산특화 관광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체류 중심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특전(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울산을 찾는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특전(인센티브)’ 제도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체와 관광호텔업체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울산의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이용할 경우 여행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제도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여행 상품 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지원 항목으로는 숙박비, 버스비, 체험비, 철도·항공비, 기업·기관 방문 지원, 홍보비 등이 있으며, 각각의 부문은 지원 조건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철도·항공비 지원 부문이 대폭 강화됐다. 지난해에는 철도·항공비로 1인당 최대 1만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원금이 최대 2만 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숙박비와 버스비 지원과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어 여행업체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철도·항공비 지원 확대는 KTX-이음과 ITX-마음의 울산 정차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울산을 전국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제도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된 총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울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업체들이 다양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여행업체가 특전(인센티브)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사)울산광역시관광협회에 신청해 세부 지원 사항을 협의해야 한다. 신청 절차와 세부 사항은 협회 누리집(www.ulsan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단체 관광객 유치 특전 지원 제도를 통해 울산의 관광업계가 더욱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특히 KTX-이음과 ITX-마음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촉 활동을 강화해 울산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울산을 경쟁력 있는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KIN.KR 2025-11-07 13: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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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단체 관광객 유치 특전 강화…철도·항공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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