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할 독창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5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개별여행객(FIT, Fully Independent Traveler)의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온라인 여행사를 활용한 참신한 서울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월 3일(월)부터 26일(수)까지 진행된다.
최근 방한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서울시는 개별 맞춤형 여행을 보다 손쉽게 계획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 조사(2023)’에 따르면 개별여행 형태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비율은 2019년 77%에서 2023년 84%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외래 관광객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OTA 활용 방안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개별관광객을 위한 서울 체류 6시간 이상의 ‘당일여행 직접판매(B2C) 상품’이다. 또한, 미식, 뷰티, 야경, 산악, 한류 등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이어야 한다. 심사는 정량평가(10점), 정성평가(90점), 가산점(5점)으로 구성되며,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정성평가에서는 기획성, 참신성,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특히, 기획된 관광상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매 전략과 모객 방법 등 실현 가능성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우수관광상품으로 선정된 10개 여행사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된 상품은 고도화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2년간 유효한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인증서’가 부여된다. 또한, 마케팅 지원과 함께 최대 1,500만 원(부가세 포함)의 판매지원금도 제공된다. 아울러, 선정된 여행사는 ‘서울 우수관광상품 얼라이언스’에 소속되어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국내외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갖게 된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여행사는 2월 26일(수)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관광재단 누리집(https://www.sto.or.kr/unitrcri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이나 접수 확인 등 기타 문의는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02-3788-0835 또는 8126)으로 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개별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단순한 관광상품이 아닌, 서울을 대표할 창의적인 관광상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담은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하여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서울로 이끌겠다. 서울관광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