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워케이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존의 국내 비즈니스 기업 대상 홍보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 스타트업, 1인 기업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국제행사와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산업 분야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올해는 금융권과 스타트업, 1인 기업가 등 산업군별 맞춤형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기업 유치를 위한 제주도의 본격적인 홍보 활동은 2월 28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제주 인(in)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시작된다. 이 행사에서 금융·증권사 기업인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이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에서 개최되는 경제경영인 포럼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장관회의, 제20회 제주포럼, 세계환경의 날 등 주요 국제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워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한다. 국내외 디지털 노마드를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기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이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워케이션을 통해 구축된 기업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제주도의 비즈니스 환경을 알리고, 이를 실질적인 기업 유치로 연결하겠다"며 "제주가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행사 및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글로벌 기업들이 제주를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전략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IN.KR 2025-09-13 13: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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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워케이션' 앞세워 기업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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