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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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이 2025년 '한국 문화, 지금!(Korean Culture, Now!)' 캠페인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주요 기관들과 협력을 확장하며 한국 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인다.


2025년 캠페인은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위치한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전시 분야에서는 전통에 현대적 미학을 가미해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협력하는 특별전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4월6월)는 한국 전통 음악의 역사와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현대 기술과의 접점을 조명한다. 이어 국가유산청과 협력하는 '미음완보, 전통 정원을 거닐다'(9월11월)는 한국 정원의 미학을 소개하며, 자연과 인간,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전– 서도호: 집을 거닐다'(5월~10월)를 지원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 문학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한국 문학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문화원은 '북클럽'과 '시조 쓰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문학의 깊이를 더한다. 주요 영국 대학 및 도서관과 협력하는 '영국 도서관 속 한국'은 한국 도서를 소개하고, '한국 문학의 밤'을 통해 신간 소개와 인기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한다. 가을에는 영국의 대표 서점 포일스와 협력해 '한국 문화의 달'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학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 문학을 더욱 알릴 계획이다.


한국 콘텐츠 분야에서는 'K-예술 실험실'을 신설해 디지털 다원 예술과 융복합 콘텐츠를 실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클릭 K-콘텐츠'는 한국 드라마뿐 아니라 웹소설과 웹툰 등 인기 콘텐츠를 영국에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디지털 문화유산'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조명하며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 문화 교육 또한 다채롭게 진행된다. 'K-배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미학과 한류를 주제로 한 'K-세미나 시리즈', 한국 역사를 영화와 드라마로 탐색하는 'K-역사 스페셜', 다양한 한국 행사 공모전 'K-오픈 스테이지', 전통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K-창의교실', 그리고 한국어 강좌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MZ세대와의 적극적인 교류도 눈길을 끈다. '한국의 날 축제'는 옥스퍼드, 캠브리지, 세필드 등 영국 주요 대학과 협력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는 에딘버러 대학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유럽한국학협회 학술 대회를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K-POP 댄스와 태권도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문화원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활동을 마련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예술가들에게 문화원에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차세대 예술가' 프로그램도 추진되며, 영국에서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을 조명하는 특별전 '차세대 작가'가 개최된다.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K-팝 아카데미'는 K-팝 댄스, K-뷰티 등 다양한 워크숍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한류 팬들을 위한 '한류콘'은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에서는 영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동기 부여의 장을 마련한다.


영국 내 주요 문화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된다. '제8회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5월)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신작 '정글'을 비롯해 다양한 현대무용 작품이 런던과 영국 지방 도시에서 공연된다. '제12회 K-뮤직 페스티벌'은 바비칸 센터, 사우스뱅크 센터 등 주요 공연장에서 한국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8월)과 'K-클래식'도 한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 분야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3·1절, 6·25전쟁 75주년, 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특별 상영회가 진행되며, 일부 상영회는 배리어 프리 형태로 운영된다. 4월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영국 개봉을 맞아 영국영화협회(BFI)에서 '봉준호 전작전과 연계한 포럼'이 개최된다. 'K-필름 아카데미'는 6월과 7월에 영화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토론을 마련하며, '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는 최신 한국 영화와 독립영화를 소개한다.


한식 분야에서는 '한국 사찰 음식 강의'(5월, 10월)가 르 꼬르동 블루 런던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한식의 달' 행사는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와 협력해 한식 워크숍과 한식 메뉴 주간을 운영한다.


2025년 '한국 문화, 지금!' 캠페인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N.KR 2025-09-13 13: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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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2025년‘한국 문화, 지금!’캠페인, K-소프트 파워의 새로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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