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봄 개최되는 ‘서울스프링페스타’에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축제 현장 방문이 포함된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서울 소재 여행사에 최대 5백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스프링페스타(4월 30일~5월 6일)’는 멀티미디어쇼, K-콘텐츠 체험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서울시가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한 행사다.
이번 지원 사업은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등록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2월 18일(화) 오전 9시부터 4월 25일(금)까지 온라인을 통해 지원금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이전까지 법인사업자등록증 및 관광사업등록증 상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사에 한정된다. 신청 방법은 공고 내용을 참고해 상품명, 희망 지원 항목, 모객 인원, 여행사 정보 등을 기재하여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특히 최근 국내외 관광 환경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법인사업자로 한정했던 지원 대상을 올해는 개인사업자까지 포함하여 확대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여행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관광상품 운영에 필수적인 ‘버스 운영비’와 ‘홍보비’에 한해 지급되며, 여행사당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실제 상품 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스프링페스타’ 종료 후인 5월 7일(수)부터 5월 31일(토)까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받아 적격 여부를 검토한 후, 오는 7월경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체험형 관광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서울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지원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광업계와 협업하여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시 찾고 싶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고품격 관광매력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스프링페스타’ 연계 관광상품 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여행사는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서울 관광업계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