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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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리 서영충)가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의 신규 권역으로 파주시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개별 관광지뿐만 아니라 교통, 숙박, 식음·쇼핑시설, 정보 등의 무장애 시설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차 연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버스 및 미니밴 도입,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 설치 등 접근성을 중심으로 개선이 이루어지며, 2차 연도에는 관광지 주변의 식당, 카페, 쇼핑시설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 설치, 점자 메뉴판 제작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이 강화된다. 마지막 3차 연도에는 연계된 시설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과 통합정보 및 인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반적인 관광 편의성을 높이는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파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운정중앙역 개통에 따른 광역교통망 확충과 평화관광, 임진각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5개소(임진각,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를 보유하고 있어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주시는 다양한 문화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디엠지 평화관광’은 지난해 11월 누적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내·외국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전쟁의 역사적 사건과 배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마장호수와 공릉관광지는 관광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보행로가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앞으로 파주시는 임진각과 ‘디엠지 평화관광’, 헤이리 예술마을 등을 중심으로 무장애 관광 특화권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티엑스(GTX)-운정중앙역에서 통일동산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주요 관광지 간의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인 GTX-운정중앙역을 통해 서울과 경기 북부를 더욱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향후 파주 주요 관광명소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휠체어 이용객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해 더욱 편리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파주시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원을 지원하며, 경기도와 파주시에서도 지방비 4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8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관광공사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무장애 관광을 위한 필수 요소를 점검하고, 관광교통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향유권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엠지 평화관광’을 비롯한 파주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누구나 제약 없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09-13 16: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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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 선정… DMZ 평화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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