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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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영국 주요 극장 연합체인 댄스 컨소시엄(UK Dance Consortium)의 초청을 받아 한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은미 컴퍼니의 작품 <드래곤즈>의 영국 8개 지방 도시 순회 공연을 지원한다. 이번 공연은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며, 2023년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 성공적인 데뷔 무대의 성과를 기반으로 영국 댄스 컨소시엄의 예술 감독 조 베이츠(Joe Bates)의 결정에 따라 성사되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안은미 컴퍼니의 <드래곤즈>가 영국에서 순회하게 되어 뜻깊다”며, “현대무용의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길에 한국문화의 새로운 미래가 함께 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회공연은 2월 24일(월)과 2월 25일(화) 사우샘프턴 메이플라워 극장(Mayflower Theatre, Southampton)에서 시작해 캔터베리, 브라이튼, 밀턴 케인즈, 뉴캐슬, 인버네스, 브래드포드, 버밍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브래드포드에서의 공연은 2025년 영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Bradford 2025’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케이팝과 한국 영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안은미 안무가는 이번 투어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 그녀의 대표작 <드래곤즈>는 아시아에서 용이 지니는 희망과 생명력, 기쁨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안무와 음악, 홀로그램, 스타일리시한 의상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7명의 무용수가 은빛 진공관 모양의 조형물과 이태석 영상감독의 화려한 프로젝션과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우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공연을 기념하여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월 23일(일)과 2월 27일(목), 각각 사우샘프턴 메이플라워 극장과 캔터베리 마로우 극장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한국 현대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제적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안은미 컴퍼니의 <드래곤즈> 영국 순회공연은 한국 현대무용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3: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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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컴퍼니, 한국 현대무용 대표작 ‘드래곤즈’로 영국 8개 도시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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