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항거 유관순 이야기 스틸 이미지 1_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jpg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이 오는 2월 26일(수), 광복 80주년을 맞아 삼일절 특별상영회로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런던에서 선보인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업적을 기리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2025년은 광복 80주년으로, 격동의 시기를 이겨낸 한국인의 불굴의 기상과 전진하는 용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문화정체성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빛을 되살리는 희망이 바로 한국문화의 정신입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특별상영회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상영될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2019년 개봉작으로, 1919년 3월 1일 일본 식민 지배에 항거해 일어난 만세운동 이후 서대문감옥에 갇힌 유관순 열사와 8호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1년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는 실제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선배인 권애라 지사를 비롯해 여러 실존 인물이 등장하며, 유관순 열사의 개인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함께 조명한다.


이번 특별상영회에는 약 80명의 영국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에 앞서 진행될 인트로 행사에서는 한국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조명하며, 이들이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원은 이번 삼일절 특별상영회에 이어 오는 6월에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고, 8월 광복절에는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의 독립과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영국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러한 문화 행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리고, 한-영 문화 교류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3: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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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광복 80주년 맞아 런던에서 특별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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