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부산관광공사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 기준인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서울과 부산의 미식 수준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에디션에서는 서울과 부산을 아우르는 새로운 레스토랑 29곳이 추가되었으며, 서울 186곳, 부산 48곳의 레스토랑이 선정되며 국내 미식 관광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또한, 2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과 미쉐린 2스타 및 1스타로 승급한 레스토랑이 다수 포함되어 미식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울에서는 미쉐린 3스타 1곳, 미쉐린 2스타 9곳, 미쉐린 1스타 27곳을 포함한 총 37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되었으며, 부산에서는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모리(Mori), ▲팔레트(Palette), ▲피오또(Fiotto)가 변함없이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은 특별한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별히 2017년 첫 발간 이후 9년간 꾸준히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가 미쉐린 3스타를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는 셰프와 그의 팀이 지속적으로 헌신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부산 모두 다양한 요리 스타일과 독창적인 메뉴를 통해 한국 미식 문화의 발전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는 세심한 디테일과 따뜻한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한국적 미학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식기와 장식이 특징이다. 전복과 배추선, 생선 만두 등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요리는 셰프의 창의성과 전통에 대한 존경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한편, 미쉐린 2스타로 승급된 ‘에빗(Evett)’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는 평범한 재료를 색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는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손수 채집한 개미와 함께한 식혜 소르베, 우지 타르트 등으로 미식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미쉐린 1스타로 승급된 4곳의 레스토랑 ▲기가스(Gigas), ▲레귬(Légume), ▲유유안(Yu Yuan), ▲이스트(Y’east) 역시 개성 넘치는 요리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미쉐린 1스타로 첫 선정된 레스토랑 ▲뛰뚜아멍(Tutoiement), ▲소수헌(Sosuheon), ▲에스콘디도(Escondido)도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요리로 미식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지속 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미쉐린 그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꽃, 밥에 피다(A Flower Blossom on the Rice), ▲기가스(Gigas), ▲피오또(Fiotto)가 선정되며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요리 철학이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미쉐린 특별상 부문에서는 ‘정식당(미쉐린 2스타)’의 김민준 소믈리에가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를, ‘라연(미쉐린 2스타)’의 김성일 셰프가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를, ‘소수헌(미쉐린 1스타)’의 이은주 매니저가 미쉐린 서비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미식 산업 내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들이 조명되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서울과 부산은 명실공히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한국 미식의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KIN.KR 2025-11-07 0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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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공개, 국내 미식의 새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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