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여행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되며,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5년 국비 지원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주 생태자원에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결합한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 생태자원은 곶자왈, 습지, 오름, 생태탐방로, 자연휴양림, 서귀포치유의 숲 등이 포함되며, 도시공원(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은 제외된다.
제주도에 본점을 둔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총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1,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항목으로는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홍보비, 상품 운영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선정된 10개 상품 중 모객 실적이 우수한 상품에는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 김희찬 국장은 “도내 여행사들의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여행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제주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여행상품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신청은 제주도 관광산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과 보조금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가 보유한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