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이하 공사)는 3월 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약 4주간 ‘2025년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IN:sight’ 공모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4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도입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실증자원)와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유형은 △협력 파트너(한중문화관,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의 현안 해결을 위한 문제해결형,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연계한 자유로운 인천관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율제안형, △상상플랫폼 중심의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지역상생형 총 3개로 나뉜다. 인천 소재(이전 예정 기업 포함)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라면 업종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23년 파일럿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군중 밀집도 분석 시스템 구축(㈜애나)’, ‘드로잉 아트투어(드림헤븐앤드림스카이)’, ‘상상플랫폼 내 3D 길찾기 시스템(오르비터)’ 등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 사업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사업 대상지를 기존 관광지에서 한중문화관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까지 확대하여 총 4곳으로 늘렸으며, 기업들이 더욱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자율제안형’ 유형을 추가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관광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게 되며, 이 외에도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투자 유치 기회 등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된 혜택을 제공받는다.
공모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incheon.tour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2025년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공모사업 운영 사무국(☎ 070-8015-6350)’을 통해 가능하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인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경쟁력 있는 관광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 혁신을 통해 인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