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곤충들아 놀자
사진2.나뭇잎이 서로 달라요
사진3.대관령 아궁이 불지피기
사진4.숲해설-뾰족뾰족 솔잎 관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오는 3월부터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서 ‘2025년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의 다양한 기능과 가치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휴식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연말까지 운영된다.
이번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은 국립자연휴양림에 배치된 산림복지전문가들이 진행한다. 현재 국립자연휴양림에는 ▲숲해설가 122명 ▲유아숲지도사 10명 ▲산림치유지도사 1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 휴양림의 특색 있는 자연환경과 시설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된 휴양림에서는 유아 보육·교육기관과 연계한 정기적인 숲 교육이 진행된다. 해당 휴양림은 ▲유명산 ▲용현 ▲상당산성 ▲방장산 ▲낙안민속휴양림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감각을 깨우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배치된 ▲유명산 ▲산음 ▲대관령 ▲남해편백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산림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산부, 스트레스 직군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트레스 완화, 심신 안정,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 체험시설이 마련된 산림복합체험센터 운영 휴양림에서는 보다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유명산 ▲용화산 ▲남해편백 ▲청태산 ▲칠보산 ▲대관령 ▲희리산해송 휴양림에는 가상현실(VR) 체험시설 등이 구축되어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보다 많은 국민이 산림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도 개선하고 있다. 유명산자연휴양림과 무의도자연휴양림에는 수어 및 점자 숲 해설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향후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다 포용적인 산림체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huyangforyou)를 통해 확인하거나, 해당 휴양림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배움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은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숲을 보다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