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6월 9일(월)부터 27일(금)까지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여행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과 만 45~64세 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중구민을 우선 선발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중구는 명동, 남산, 남대문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관광지들을 품고 있으며, 등록된 관광사업체만 1,477곳에 이를 정도로 관광산업이 밀집된 지역이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중구를 방문할 만큼 중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다. 이에 중구는 관광업 구인난 해소와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질적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여행서비스 전문가’는 여행상품 기획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 여행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이번 과정은 총 35~40명을 선발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6월 1일(일)까지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in(https://academy.visitkorea.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을지트윈타워 지하 2층에 위치한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고객 맞춤형 여행설계, 테마 여행 기획, 여행견적 산출 및 수익 구조 분석, 여행지 조사와 콘텐츠 개발, 관광법규 및 여행자보험, 안전관리 실무, 마케팅과 SNS 활용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른다. 또한 실제 여행지를 조사하고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후반부에는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마련된다.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노하우 전수 등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으며, 6월 27일에는 ‘취업 매칭데이’가 개최되어 교육 수료생과 서울시 소재 관광업체 간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 출석률이 80% 이상인 수료생에게는 직접 취업 기회를 연결하는 매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만일 교육 종료 후에도 취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담 상담사가 배정되어 지속적인 취업 상담과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장기적인 경력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양성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경력단절 여성과 신중년 세대가 관광 전문가로 제2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중구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3:46:30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3983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 중구, 경력단절 여성·신중년 대상 ‘여행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관광일자리 창출 나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