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2-1. [도봉사진] 지난해 9월 열린 중랑천 등축제에서 구민들이 야간경관_조명을 따라 중랑천을 걷고 있다.jpg

 

6월 중순, 서울 도봉구의 중랑천이 반짝이는 별빛과 감성 가득한 조명으로 물들며 초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중랑천 도봉구청 인근에서 세월교까지 약 540m 구간을 무대로 ‘2025 도봉별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도봉별빛축제는 ‘빛과 예술,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중랑천 일대를 환상적인 야경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공간에는 달과 꽃마차를 형상화한 9종의 포토존을 비롯해, 은하수를 형상화한 ‘빛의 터널’ 등 다채로운 야간 조형물이 설치된다. 해가 진 오후부터는 중랑천 산책로와 교량 일대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일제히 점등되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구립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락밴드 로맨틱펀치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 첫날 밤 8시 10분부터 중랑천 위로 펼쳐지는 ‘낙화놀이’가 새로운 볼거리로 추가된다. 총 500개의 낙화봉이 타닥타닥 타오르며 꽃잎처럼 흩날리는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3일과 14일 이틀간은 지역 전통시장과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원 등 띄우기’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소망을 적은 등이 중랑천을 따라 떠오르는 장면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중랑천을 따라 펼쳐지는 이번 별빛축제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 낭만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봉의 밤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IN.KR 2025-09-13 1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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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과 낭만이 흐르는 여름 밤… ‘2025 도봉별빛축제’ 중랑천에서 6월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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