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보도사진5] 2025년 초안산 수국동산 야간경관 전경.JPG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초안산 수국동산 원예전시’에 맞춰, 야간 경관 연출을 더한 새로운 산책 명소로 초안산 수국동산을 재정비하고 시민 맞이에 나섰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초안산 수국동산은 과거 쓰레기 불법 적치와 경작 등으로 방치되었던 공간이었지만, 1년 간의 조성 공사를 통해 녹색 복지 실현의 거점이자 지역 주민을 위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수국동산에서는 수국을 중심으로 한 초화원을 중심으로 총 17종, 약 1만 본의 수국이 식재되어 시차를 두고 개화하며, 전시 기간 내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꽃 경관을 제공한다. 주요 품종으로는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이 있으며, 중심부에는 240㎡ 규모의 자연형 계류와 폭포, 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수국의 화려함에 자연의 고요한 정취를 더한다.


방문객의 포토 스팟 수요에 맞춰 포토 프레임, 벤치,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도 조성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이 아름다운 풍경 속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국동산의 상부로 올라가면 기존 왕벚나무 군락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숲속 힐링 피크닉장’이 펼쳐지며, 쉼터와 평상이 마련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건강 트렌드에 맞춰 ‘맨발걷기 길’과 운동 공간, 어린이를 위한 ‘숲속 놀이터’도 조성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을 고려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야간 경관 연출이 더해져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완료된 1차 조성에서는 나뭇가지에 반딧불처럼 깜빡이는 레이저 조명, 물결이 흐르는 듯한 웨이브 조명, 산책로 난간을 따라 배치된 라인바 조명 등으로 밤의 정취를 살렸고, 최근 완료된 2차 조성에서는 보다 다채로운 조명이 추가됐다.


입구에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꽃이 피거나 사탕이 터지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인터랙션 조명’이 설치돼 재미를 더하며, 연못에는 수중 조명을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수국 트리’에는 레이저 조명이 비춰져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요 동선인 입구와 중간 산책로, 전망대에는 라인바 조명과 반딧불 조명을 배치해 안전성과 감성적 매력을 동시에 높였다.


초안산 수국동산의 수국 전시와 야간 조명 연출은 한 달간 계속된다. 낮에는 형형색색 수국과 자연형 정원, 포토존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몰 이후에는 오후 10시까지 조명과 어우러진 야경 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색을 느끼며 도심 속에서 특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초안산 수국동산은 단순한 꽃동산을 넘어, 사계절 힐링을 선사하는 도심 속 명소로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야간 경관이 더해져 낮과 밤,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으로 탄생했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자연 속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녹색 쉼터이자,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도심 속 자연이 전하는 위로와 감성을 담아낸 공간으로, 올여름 서울 속 특별한 산책지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KIN.KR 2025-09-13 16: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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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수국, 밤에는 조명…노원구 초안산 수국동산, 도심 속 힐링 산책 명소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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