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의 명소와 문화, 축제, 관광 콘텐츠를 한눈에 소개하는 공식 관광 가이드북 『노원산책』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노원의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힐링 공간부터 축제, 공연, 맛집까지 다양한 관광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아낸 책자로, 노원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유용한 관광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원산책』은 약 120쪽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원을 쓰다’ ▲‘노원을 그리다’ ▲‘노원을 살다’라는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노원의 현재와 미래, 일상 속 문화까지 폭넓게 다룬다.
첫 번째 챕터인 ‘노원을 쓰다’에서는 ‘포레스트 노원’, ‘노원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노원의 오늘을 쓰는 사람들’이라는 소주제를 통해 자연,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노원의 현재 모습과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될 미래의 청사진, 그리고 노원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살아 숨 쉬는 도시’로서의 노원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챕터 ‘노원을 그리다’에서는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노원을 자연, 공간, 맛, 감성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풀어낸다. 구가 자랑하는 5대 힐링타운과 4대 하천, 문화복합공간, 지역 명소, 로컬 맛집과 감성 카페들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되며, 여행자의 일정 설계에 도움이 되는 실용 정보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세 번째 챕터 ‘노원을 살다’는 계절별로 펼쳐지는 노원의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중심으로, 일상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의 매력을 전달한다. 노원달빛산책, 당현천 문화예술축제, 불암산 숲속 음악회 등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이번 가이드북은 단순한 안내서가 아닌, 노원의 공간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 독자들이 노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풍부한 사진 자료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제된 콘텐츠는 도시 가이드북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노원산책』은 총 3,000부가 제작돼 서울시 관광안내소, 주요 호텔, 전국 지자체 등에 배포되며,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는 e-book과 PDF 형태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또한 ‘관광홍보물 신청’을 통해 누구나 우편으로 책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오는 7월 17일 전국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인 ‘수락 휴’를 수락산 동막골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9,800㎡ 규모 부지에 트리하우스를 포함한 총 25개 객실과 호텔급 레스토랑, 카페테리아를 갖춘 ‘수락 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노원산책』을 수락 휴의 객실과 방문자센터 로비에도 비치해 관광객들에게 노원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관광 콘텐츠는 수락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권역별 힐링공간, 계절축제 등으로 해마다 풍성해지고 있다”며 “이번 『노원산책』이 노원의 매력과 변화의 흐름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원산책』은 도시 속 자연과 문화, 사람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노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한 권의 여행서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