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관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2025년 신규사업 발굴 해커톤’이 지난 7월 30일 춘천사회혁신센터 커먼즈필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주최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구성돼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구성원 간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회로도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이 행사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과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팀별로 강원도 내 관광사업 기획안을 발표하고,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각 팀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부터,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반영한 지속 가능 관광 모델, 반려동물과 연계된 관광 상품 기획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실현 가능성과 지역 밀착성이 높은 일부 제안은 향후 강원관광재단의 실질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어진 2부에서는 직원 간 협업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사내 문화 개선 캠페인 콘텐츠가 발표됐다. 참여자들은 조직 내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가장 인상 깊은 콘텐츠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내부 아이디어 경진을 넘어, 사회 혁신의 관점에서 강원 관광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강원 관광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관광정책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 기반의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정례화해 지역 관광산업의 창의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