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중장년 여성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과정’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협력해 추진되며, 만 40세부터 65세 여성 중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8월 20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방문 또는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호텔이 가장 밀집한 중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는 관문 도시로, 호텔업계의 인력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중구는 지난해부터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객실관리(룸메이드) △식음료(F&B) △조리보조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양성해 왔다. 특히 취업률과 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객실관리 분야에 집중해 이번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과정’을 기획했다.


교육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호텔 조직과 용어 △서비스와 매너 △룸메이드 이론 △호텔 기초 영어 등 이론 교육과 더불어, 호텔PJ에서 현장 실습이 병행돼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이력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교육 수료 후 곧바로 현장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9월 3일에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려, 다수의 호텔업체 관계자들과 직접 면접을 진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중구는 지금까지 총 5차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2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약 120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매 회차마다 평균 14개 호텔이 현장 면접에 참여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집과 가까운 직장에서 출퇴근 부담을 덜 수 있고, 호텔은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과정은 관광 1번지 중구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하는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그리고 주민의 삶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으로 자리잡으며, 중장년 여성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6: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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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관광산업·중장년 여성 일자리 동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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